'개발비만 11조원' 돈 쏟아부은 일본 첫 여객기 사실상 포기
미쓰비시중공업 30일 중기계획서 사업동결 발표
납기 7년째 미뤄져…코로나에 직격탄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10230239i
미쓰비시중공업이 지난 12년간 개발비만 1조엔(약 10조8410억원) 이상 쏟아부은 일본의 첫 제트여객기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객항공기 산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중공업이 오는 30일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소형 제트여객기 개발사업인 미쓰비시스페이스제트(MSJ) 사업(사진)의 동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채산성을 고려할 때 2021년부터 3년간 중기계획에 MSJ 사업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자체 분석한 탓이다.
상업운항에 필요한 당국의 승인취득 작업 등은 계속하지만 양산 준비와 신규 고객 개척 등 나머지 사업은 전면 중단해 사업을 사실상 동결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앞으로 시장상황이 회복되면 사업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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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이미 관짝행이라고 보도가 나왔었는데...
日 미쓰비시중공업, 국산 제트여객기 개발 보류 (지난 5월기사)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22_0001034297&cID=10101&pID=10100
드디어 확실히 관뚜껑 닫는다고 발표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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