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건 없습니다...
토요일에 장모님 장인어른, 우리가족 해서 경주엘 갔습니다.
대릉원에 들렀다가 집사람과 장모님, 작은아들이 화장실 간사이에 잠깐 차에서 내렸다가 지갑을 떨어뜨렸나 봅니다.
5분정도 운전석에 머물다 트렁크에 물건좀 챙긴다고 이동...그사이에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하고 찾는데 큰아들이 어떤 아줌마가 ' 지갑이 떨어져있네' 라더랍니다.
떨어진걸 아줌마들이 주워갔겠지요...뭐...증거는 없지만...
블박을 돌려보니까 아줌마 2명이 지나가는건 확인 했지만... 계속 거기서 시간보내고 있을수는 없어서 그냥 잊자고 왔습니다... 명함도 있는데 전화한통 안한거 보면 가져갈 마음이였겠죠...
돈은 25만원 정도 있었고...돈은 안아까운데...15년전 마누라랑 연애할때 마누라가 써 줬던 손편지2장이 고이 접혀 들어있었는데...
지갑도...카드도...민증도...돈도... 전혀 아까운건 없는데... 편지가 제일 아깝네요...
부디 주워간 아줌마!!
돈으로 맛난거 사드시고... 로또복권 꼭 확인 해 보세요...1등이든 2등이든 안주셔도 됩니다...
제발... 우리가족 사진하고 마누라편지랑 저희 협회 등록원 카드만 돌려주시면 됩니다...
지갑안에 명함이 있습니다...제발 그것만 돌려 주세요...
현장수사부터 나갑니다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