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계신분들께 혈소판 헌혈 도움 많이 받았던 박채은 엄마입니다. 항상 동생이 도움을 구하는 글을썼는데 이제야 감사인사드리네요. 만삭에 갑자기 채은이 백혈병진단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된 채은이 치료.. 정말 눈앞이 깜깜하구 어떻게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려갔는지 모르게 지금까지왔네요. 그래도 우리채은이 골수성백혈병에 고위험군에 시작한 고용랑 항암치료 5차까지 중환자실 한번안가고 꿋꿋하게 다버텨주고 마지막 이식수술 10월20일에 골수가 맞는 사람이 없어서 제대혈이식 하였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이식전 전처치 항암마시고 이식후 바로온 이식거부반응들.. 애기 그래도 잘이겨내구 일반병실올라와 웃기도 하구 잘극복하고있습니다 아직도 이식숙주반응들이 너무빨리와 장숙주로 설사도많이하구 바이러스치료도 필요하지만 너무나 잘 이겨내구있고 끝을향해 가고있는거 같아요.아직 이식후 퇴원도 못하구 병원이지만 채은이 이식생착률도 99.54프로나오고 암세포도 더이상 보이지않는다구 합니다. 채은이 처음 항암할때 o형 혈소판주기적으로 계속도와주셨던분들 이번 이식후 a형 혈소판도 계속도와주시고 계시고 다들 너무감사합니다, 정말 모른척지나칠수있는 일인데 이렇게 많은도움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감사해요. 정말아직 세상에는 좋은분들이 많다는거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아직도 우리딸 갈길이 멀지만 이렇게좋은분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셔서 힘내서 잘 이겨낼께요. 채은이 3월에진단받아 코로나시국에 치료중인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감사해요.
동명이인이지만 채은이 도와주신분들 건강하시고 복받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accman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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