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베스트 게시판에 까이고 차인 얘기만 있어서 한줄 ㅋㅋ
25살때 수원역 인근 포차집에 친구들과 술먹으로 감.
거기서 서빙 알바하는 여자 발견 +ㅁ+
첫눈에 반함. 지금 생각해도 귀엽고 예뻣음 , 요즘 아이돌 정도로.
나이는 20살 , 청주교대 다니던 아가씨 였음.
옆 테이블 정리하고 있길래 빠르게 가서 명함 줌.
연락처 물어봄.
주저하길래 설득함
연락처 받는데 성공 ㅋ
문자 보냄.
연락옴.
계속 보냄.
계속 답장옴. (나중에 알고보니 전 남친과 혜어진지 얼마 안되어 많이 힘듬때 였음)
날짜 잡아서 만나기로함.
그당시 슈퍼스타 감사용 영화 보러감.
영화관에 아무도 없음 ㅡㅡ;; 우리 둘뿐이 .. 평일 낮시간이라..
님을 위해 통째로 빌렸다고 뻐꾸기 날려줌 .
좋아함 ㅋ
그 후.. 사귀는데 까지 성공.. 물고 빨고 즐거운 행복한 시간 보냈으나 결국 헤어짐 ㅠㅠ
그 이후 헌팅에 대한 자신감이 급 상승 했음.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먹다 옆테이블 아가씨들 보이면 헌팅 가서 자주 합석함.
성공도 해서 원나잇도 즐김.
한번은 남양주 까지 쫓아가서 원나잇도 함;;
친구놈들 이젠 아주 술자리에 나를 항상 부룸. (덕분에 난 공짜술 계속 먹음 ㅋㅋ)
그당시 마인드가 그거였음 '쪽팔릴거 뭐 있냐?! 어차피 한번 보고 말꺼'
한번은 연세대쪽에 일이있어 갔다가 2호선 지하철 기다리는데 아름다운 아가씨 발견 +ㅁ+
신도림에서 내려서 1호선 인천선으로 갈아타야 되는데 무작정 그 여자 따라감.
사당에서 내림 ㅡㅡ;;
사당역 버스정류장 까지 따라감.
사람들 퇴근시간 때라 엄청많음.
말 걸음.
여자 상당히 당황함. 주변사람들 다 처다봄 ;;;
5분만 얘기하자 함. 나 당신때문에 신도림에서 갈아타야하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사정사정함.
그렇게 20분 정도 얘기함 .
연락처 받는데 성공 ㅋ
알고보니 이화여대 음악 정공하는 학생이였음 . 큰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악기였음.
만나지는 못하고 연락만 하다가 흐지부지 끝남 ㅠ.ㅠ
결국 지금의 와이프도 헌팅해서 만남.
행복하게 잘살고 있음 .
여자한테 까이는거 쪽팔려 하지말고 힘내세요
그깟거 한번 쪽팔리면 되지 맘 아파할 필요도 없고 성공하면 좋은거고 ㅋ
여자가 약간 반응이 오면 빨리 눈치채고 속마음 보여주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아 죄송합니다' 하고 빠지는거죠 ㅋ
그 모냐 대시한 여자랑 같이 극장가서 극락도 살인사건 보러 갓는데
잠깐 화장실 간다고 여자가 나가서
문자로 "박해일 범인" 하고 쨋다는...
개쪽당함 ㅋㅋㅋㅋㅋ
아.... 아픈 추억이여...ㅡㅡㅋ
오덕같이 생겼는데 들이대면 철컹철컹..ㅋㅋ
와이프가 오빤 유민상 닮았다고 ㅠ.ㅠ
를 실천하셨군요
그런데...생각보다 멘탈이 강해야됨
아 아쉽다.. 잘생겨서 좋은데... 맨날 저러고 다니겠지.. 하면서..
평범한축에 속하고.. 말 재밌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해요
너무 눈이부시네요.. 하던 분 생각납니다.ㅋㅋ
술집에서 나 화장실 간 사이에 마누라 (그당시 여친)한테 멸치같이 생긴 새끼가 연락처 물어봄....
화장실 갔다와서 얘기 듣고 황당해서 그쪽 테이블 쳐다보니 실실 쪼개고 있음....
열받아서 소주잔든손 그대로 테이블에 내리쳐서 소주잔깨지고 내 손에 피남....
피 본순간 눈 뒤집혀서 그 새끼테이블 들어엎어버림.......
결국 파출소가서 진술서쓰고 가게 파손된거 다 물어주고....
내 손 12바늘 꿰맴....
헌팅은 임자 있는 사람 잘 가려서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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