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넘나들며 출퇴근 3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80km 구간 단속이 길어서 해저터널 진입 할 때마다 1,2차선 멀리 주시하다 거의 1차선으로 진입합니다
매일 출퇴근 하다보니 이제는 발컨이 어느정도 되서 크루즈 없는 차량이라도 불편한 점은 없네요
가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저속 주행하는 차량을 만나면 터널 내 차선변경 금지니까 어쩔 수 없이
따라갑니다.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도 있지만 내 앞에 쪽바리 차가 들어온 적이 없어서 별 신경 안 쓰고
다녔습니다
근데 오늘 내리막길에서 속도가 붙었고 많이 저속 주행하고 있던 앞 차랑과 간격이 많이 좁아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깜빡이도 없이 들이대는 스포티지 때문에 짜증이 났습니다
그냥 들이대길래 브레이크 밟아줬는데, 반 쯤 들어와서는 급브레이크 시전....
그리고 미안하단 비상등도 안 켜고 바로 2차로로 다시 추월해서 갔습니다
화가 나더군요
운전하다 보면 칼치기, 교량 또는 터널 내 이리저리 추월하는 차량 많이 봐왔고 귀차니즘과 블박으로 신고방법도
몰라서 놔뒀는데, 이것도 놔둬야 하나 집에 오는 내내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신고하나요?
블박 영상 편집해서?... 아님 차선 변경 당시 사진으로 캡쳐해서?....
그리고 어디다가 신고하나요?
막상 블박 메모리 빼 와서 컴터로 영상 옮기고 하는 귀차니즘이 있긴 하지만, 또 그냥 넘어가려니 짜증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생활 불편 거시기???
용서도 일종의 선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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