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은 소나타 동호회 인천ll배XXX님 주차스토퍼 단독사고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파란손 과정비 건으로 제보하기 위해 오늘 처음 가입하였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고 잉? 뭐가 과정비지 하실텐데
저기 위에 견적은 정반대 견적입니다. 왼쪽 흰색 차량 수리견적이 2만원 오른쪽 회색 차량 수리견적이 93만원...
사고는 12월 중반쯤 금요일 아침에 주차스토퍼에 걸쳐서 전면주차된 상태에서 후진으로 차를 빼던 도중에
범퍼가 걸려서 왼쪽 앞 범퍼가 빠지는 단독사고가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이 다 되어가서 내려서 범퍼 상태 확인은 하지 못하고 회사까지 가던 도중에 거의 다 와서 범퍼 아래 언더커버가
땅에 갈리는 소리가 나서 곧바로 회사 근처 파란손으로 갔습니다.
오른쪽 위 사진은 파란손에서 임시조치 정비를 받고 난 이후의 사진이며 파란손 입고 당시엔 조금 더 벌어져 있었습니다.
범퍼 상태를 30초만에 보고는 이거는 왼쪽 부분만 교체하면 되지 않는다. 안 쪽에 범퍼를 잡아주는 키가 아예 부서진 상태라
범퍼 자체를 통체로 갈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출근 전이니 임시로 고정시켜 주시고 자차처리 하겠다고 한 후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자차처리 동의에 필요한 종이 서류에 사인만 해달라해서 사인을 했습니다. 그 종이에 예상 수리비용이 명시되어 있었는지 아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담당 수리 직원분이 50-60만원 선으로 아마 예상된다고 하였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냐고 하여 오후에 파란손으로 연락해서 자차처리 취소를 하겠다고 하니 코로나로 어려운데 요새 취소도 안 해주고 동네장사니 그냥 해달라고 하여 일단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지인분의 개인정비소에서 10분 만에 왼쪽 범퍼와 바디를 연결해주는 부분이 휜 것을 펼치고 키 장착, 하판, 언더커버 임시 고정하고 수리비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언더커버가 깨지긴 해서 주문은 해야할 것 같다며 언더커버 구매비용 10만원 정도 나올 듯 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보험회사에 자차처리 취소 요청을 하였습니다. 자차처리 취소는 주말이라 다음 주 월요일에 취소처리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파란손에 전화하여 범퍼 자가수리했으니 취소하겠다고 하고 20분 간 실랑이 끝에 취소하였습니다.
(정비소에서 보험처리나 부품주문을 하여도 취소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이 분은 21년 간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던데 제가 진상 짓을 한 걸까요..)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수리비가 50-60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자차보험 담당자 전화가 왔습니다. 자차처리 취소를 하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보험담당자가 파란손에서 견적 얼마인지 들었냐고 질문하시는겁니다. 그래서 50-60만원 정도라고 들었다고 하니 93만원을 청구했다는겁니다. 93만원이요..? 제가 고지받은 건 50-60만원 정도 될 것 같다고 구두로 들은 것 밖에 없다고 하자 이 부분도 파란손에서 예상 수리비용을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고 수리내역서도 제공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보험담당자가 몇 년간 일하면서 범퍼 교체때문에 100만원 가까이 드는 금액은 처음 본다고 하시면서 1급 공업소 어디를 맡겨도 많아야 60만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이 업체는 문제가 있고 공론화 시켜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시면서 보험회사 측에 동의를 받은 후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파란손 측에서 보험회사에 자차처리건으로 보내는 가견적서라고 하더라구요.
견적서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기 견적서 5번 문항에 보면 정비의뢰자에게 1부를 교부하고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교부받지 못하였습니다.
범퍼가 통으로 빠져서 탈착하는데 2만원, 왼쪽 범퍼가 빠지고 언더커버, 하판이 깨지고 93만원.
자차처리 호갱당할 뻔 했습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운영하시는 파란손 직원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런 분들로 인하여
파란손 정비에 대한 신뢰를 점점 잃어갑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역고소 방지를 위하여 견적서 모자이크 처리하여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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