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퇴근하고 친구들과 파전에 막걸리 번개를 했습니다...
올만에 찾은 9년 단골 해물파전집... 사람들 무쟈게 많더군요ㅋㅋㅋ
주문하고 5분 뒤 조금 이상한걸 느꼈습니다...
항상 오면 담배 연기로 화생방 훈련을 했던 집인데;;;; 담배 연기가 없는 겁니다... 잉?
두리번 두리번 하니... 아줌마 3명이서 각자 애기덜 한명씩을 댈구 파전에 소주 맥주 막걸리 골고루 시켜서 드리고 있더군요...
한시간 가량 술마시다 담배 생각나면 밖에서 피고 들어오고를 반복했습니다... 물론 다른 어르신 대학생 일반이 모두요...
단 한사람도 가게에 애기들 3명을 위해서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이 미친X아 ." 요러시는 겁니다...
시선을 돌렸을때... 아줌마중 한명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었고... 그걸본 옆 테이블 아저씨가 욕을 선사하신겁니다...
순간... 다른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들고... 사장님 오셔서 얼른 나가라고 하더군요...
나가면서 아줌마 하는말이... "왜 여기 금연이야?" 켁;;;; 개념을 밥말아 드신건지...
아니면 소실적 부모가 자기 앞에서 담배 꼬라물고 다니는 걸 본건지...
애기가 불쌍하더이다;;;ㅜㅜ 아무튼 그렇게 상황이 정리된 후...3분...
다시 화생방 훈련...ㅋㅋㅋ 어제 파전에 막걸리 담배연기 찐하게 흡입하고 왔네요...
아무튼 애들 댈고 흡연하는 술집 다니는 것도 문제지만 자식 앞에서 담배피는 것도 문제네요....ㅜㅜ
아무렇지 않게 안에서 피는 아줌씨를 보고 순간 열받은게 아닐까요? ㅋㅋㅋ
암튼... 술집에 애들 델고 오는 부모들 보면 좀 그렇더군요...
왜 식당 같은 술집 말고 완전 술집이요..
이자카야나 투다리 머 이런데....
그냥 불편하지만 담배 나가서 피고 오면 되니까요...
가끔 그냥 피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도 흡연자이지만.. 실내에서는 안피게 되던데. 습관을 바꾸는게 제일 편합니다.
욕안먹고 눈치 안보려면 금연지정된 실외만 피해서 하늘보며 담배피는게 젤 속편하죠.
안좋은건 알지만 아들도 가서 강냉이랑 과자 먹으며
사이다한잔시켜주고 저랑 와이프랑 짠하면서 같이 노는데요
가서 뭐 애있으니 피지마세요 할수도 없는거고 그냥 둡니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곳에가서 앉곤합니다 친구들이랑도
술한잔하다 아이가 있는걸 보면 자동으로 나가서 피지만요 ㅎ
뭐 그렇다구요;;;
제목을... 잘못쓴듯 오해없으시길...ㅋㅋㅋ
집앞 다사X치킨집 갑니다.. 거기는 실내 금연이고 흡연실이 따로 있어요...
저도 흡연하지만 애들 앞에서는 절대 피지 않습니다...
그 여자를 보는 순간 얼마전 애기 업고 담배펴서 욕먹은 아줌마가 생각나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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