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배드림에 눈팅러이자 기독교인 중 한 사람입니다.

지금 확산되어 가는 코로나 감염에 교회와 비인가교회시설이 앞장서고 있다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교회를 다니고 계신 분들이 다 야권을 지지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처럼 상식을 볼 줄 아는 교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베스트 글을 천천히 읽다보면 유독 교회에 대한 날선 비난이 많음을 봅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겠죠. 이제 교회발 코로나는 더이상 일부의 문제라고 축약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우리 기독교인들은 인정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성경구절을 이용하여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신앙인의 모습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1. 다니엘처럼 기도하십시오.

다니엘은 포로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골방에서 조용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심지어 왕이 한시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게 한 법을 통과시켰어도 자신의 시간을 지켜 하나님께 조용히 홀로 기도하였습니다. 그것을 들켜 왕과 신하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를 사자굴에 넣기도 하고, 풀무불에 던지기도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들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린 것도 아니요, 그들끼리 모여 예배하지도 않았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의 예배를 흠향하셨습니다.

 성경에 모이기를 힘쓰라는 구절 때문에 곧죽어도 교회에 가십니까? 코로나도 하나님의 질서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복종하십시오.

로마서 13장에 바울은 위에 있는 자들에 복종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건 아닌 자들이건 그것은 상관 없습니다. 모든 질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고 사울왕을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울 또한 기름부음을 받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고 복종한 좋은 예입니다.

바울 또한 포로로 있을 때에 로마의 관리들에게 순종하였습니다. 항거하거나 반항하지 않았고 교인들을 선동하여 난리 피우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권은 하나님이 세우신 정권임을 믿고 복종하십시오. 만일 이 정권을 부정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기독교인은 그저 선한 일을 하기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3. 교회가 욕먹는다고 믿음까지 버리진 마십시오.

교회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드려 세우신 곳입니다.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신 예수님께서 친히 머릿돌이 되신 곳입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 7개의 교회에 보내는 서신에 칭찬받는 교회가 많습니까, 책망받는 교회가 많습니까? 책망받는 교회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 때문입니까, 성도들 때문입니까?

예수님은 예나 지금이나 잘못이 없으신 분입니다. 그 분을 믿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따라야할 제자들이 교만하고 오만하여 벌어진 일 아닙니까?

자신의 믿음을 지키되 조용히 또 묵묵히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십시오. 믿음은 개인의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힘든 시기에 교회가 앞서 모범을 보여야 할 시기에 문제만 만들고 있어 죄송합니다.

제가 모든 기독교인을 대표할 수 없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 중 한 명으로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