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의 썅년들의 경우 입니다..
저도 실제로 본건 첨이네요..
허리가 굽어 거동도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가 여행 내내 이제 막 걷는 애 두명을
밥먹이고 놀아주고 안고 업고 다니고.. 케어 합니다
심지어 애 부모가 옆에 있어도 2인용유모차를 끌고 길도 안 좋은
관광지를 다닙니다
부모요? 지들 끼리 하하호호 거리면서 사진찍고 쏘다니기 바쁩니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패키지 여행 관광코스는 성인들도 힘들어합니다
구간끼리는 버스로 이동하지만 관광지내에는 당연히 걸어 다녀야 하거든요
할머니가 허리가 굽어 거동도 불편해 보이시는데 그렇게 부모가 방치한 애들을
효도를 빙자한 애 돌봄이로 여행에 데리고 다니네요..
아이부모가 자리를 비울때 패키지 일행분이 슬며시 물어봅니다
할머니는 딸년이 이 비싼 해외 여행 시켜주고 밥주고 재워주구 한다고.. 미안해서라도 자기가
애들 케어하는거라고 다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고 이럽디다...
결국 담날 사단이 났네요
화장도 제대로 못하시고 피곤해서 얼굴이 퉁퉁부운 할머님께서
이동중인 버스안에서 손자들을 케어하는데 아이들은 미친듯이 울어재끼고있고
울음을 그칠기미가 보이질 않는데도 딸이라는 년은 오히려 지 엄마한테 소리를 빽 지릅니다
애들을 어떻게 보는거냐고 .. 순간 버스 분위기가 싸해지니
사위라는 새끼가 분위기 심상찮은걸 눈치채고 와이프 툭툭치며 니가 좀 하라고 몇마디 던집니다
할머님께서 어쩔줄 몰라하시면서 연신 고개숙이며 다른 일행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는거보고
연배 좀 있으신 다른 일행분이 소리지르고 쌈이 났네요
가이드와 일행분들의 중재로 여자저차 쌈은 일단락됐는데 진짜 쳐 죽이고 싶을정도였습니다
결국 이놈년들은 여행내내 숙소에서 겨 나오질 않더니 귀국하는날이 되서야 겨나오네요
와이프한테 들으니 종종 아파트 아줌마들 반상회니 뭐니 할때 수다떨고잇을때 들어보면
이런 상황이 꽤 자주 일어나고 있고
이 미친 아주머니들은 오히려 좋은 방법이라고 나도 담에 써먹어야 겠다면서
깔깔대고 맞장구 쳐준다네요.. 하하하 세상이 참..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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