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를 당했는데 처음사고를 당해보고,
또한 가해자가 무보험차량이라 (차주가 아니라 타인이
운전해서 보험처리가 안됩니다)
답답한 맘에 첫글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처음쓰는글이라 게시판성격이나,
절차를 잘몰라 이렇게밖에 쓰지못하는점 먼저 죄송합니다.
2월3일 눈이많이내리는날 10시반쯤 교차로
신호대기중(저-코란도투리스모)
갑자기 쿵하는 소리에 뒤차(가해자-쉐보레 크루즈)가 박았네요.
죽전교차로였고, 터널직후 신호가있어 터널엔
눈이 없어 속도 올리다가 터널나온후 적색신호에 눈이있어
제동불가로 박은것같습니다.
일단 제가운행하였고, 조수석 와이프(임신35주 만삭) 타고있었습니다.( 조산기가 있어 최대한 버티는중입니다)
각자 보험부르고 와이프걱정되서 바로병원행.
사고직후 자궁수축있고 배뭉침 심해 119불러서
바로앞 분당서울대 산부인과 갔는데
119로가면 응급실로 들어가야한다해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살짝 미열있다고 체혈검사 소변검사 흉부x레이찍고 11시쯤먼저 병원도착한것같은데 새벽2시까지 이것저것 검사불려다니고 배뭉침1시간 10회 이상있고 누워있지도 못하고
그날진짜 애나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2시반부터 태동검사들어가고(3시간소요)
4시까지 같이있다 7세, 5세아들둘있어 담날 유치원, 얼집
등교문제도 있고 해서 먼저 집에왔고 태동검사 끝나고
안정필요하다하여 입원권유로 입원한다연락받고 잠들었습니다
2시간정도자고 애들아침챙기고 짐챙기고
유치원 얼집등원시킨후 출근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오전에 렌트업체에서 차량입고시킨후
렌트해주겠다하여 알겠다했는데 정비소에서
이거 대물접수안되있다 하여 알아보니
차주는 따로있고(학원원장) 운전자(학원선생)는
보험안되있다고 합니다.
그날도 자기차주 아니라고 하긴 했는데 원장통화 후
그럼 보험안되는 차량이냐 하니 된다고대답듣고
경황이없어 바로 병원갔네요.
일단 제보험사 연락 하여 상황이 이렇다하니 그럼 자차수리후
(수리비 130만원), 자기부담금 20%그쪽에
구상권청구하면 된다하여 그리진행하였습니다.
그후 와이프 오늘퇴원하고 쉬다 저녁에
렌트업체 전화받으니 상대방측이 렌트2일밖에 못해주겠다
하여 내일 반납예정입니다. 차는 8일출고예정입니다.
저한테 일말상의도없이 본인들사정에의해
저한테 렌탈없체로 통보식으로
그렇게한게 맘이 좀 그렇더라고요
담주 애들 유치원얼집등원도 해야하고,
담주또 검진가야합니다.
렌탈 얘기들어보니 운전자가 학원 일시작한지 4-5일 밖에 안돼
가불신청하였으나 원장 뭘믿고해주냐는식으로
일단 보험안된차 운전시킨게 본인 책임도있으니
오늘까지 렌탈비용은 원장이 내주겠다했답니다.
그리고 보험 알아보니 책임보험으로 진단서없이 인당
치료비50만원, 진단서끊을시 치료비 120까지 확인했구요.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에서 받혔는데
차가 박살날정도는 아니지만 아무생각도 없이
무방비상태로 있다가 받혀서 저는 뒷목 및 허리근육통있고
와이프는 어깨 목 허리 꼬리뼈 통증이 있다고하네요..
제 보험사확인해보니 제보험중 무보험상해 특약으로 치료받고
나머지 상대 책임보험 120 넘어가면 구상권청구한다고합니다.
결혼하고 아이들 있으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임신중 관절도 약해져있고 몸상태도 전상태가 아니라는걸..
상대방도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와이프 몸이 걱정이네요..
와이프도 걱정되고 치료하고 한도내 금액많이나올까
그것도 맘이 편하지않고..
저보단 와이프랑 애기가 걱정인데
어디 조언구할데도 없고 조언구할차 긴글적어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 저같은 상황 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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