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부산빛나아빠입니다. ^^;

오늘도 나름 뿌듯한일을 하고 보배를보는데..ㅜㅜ

분위기가 매우침울하네요.

도움을 받아본 사람으로써.. 간략하게나마

제 의견을 표출하고 싶어서요~

그냥 관심없으시면 뒤로가기 눌러주심 될것 같아요.

훔..제가 처음 글을 올렸던건 저희빛나가

학교에 처음으로 입학을 앞두고 불안한마음과

걱정어린마음 등 그냥 혼자서 속앓이 하다가

글을한번썼었죠. 그게 3월1일이었나 그랬을꺼에요.

그때 막 많은분들이 선물도 보내주셨고 장사하는곳에

선물도 사오셨고^^;; 엄청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들고오신선물.. 그냥 보내기엔 아닌것 같기에..

받기도 많이 받았습니다. 학용품등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ㅜㅜ 일부는 다른곳에 나눴습니다.


그리고 근래까지도 잊지않고 찾아와주신분..

정말 많은분들 계십니다.



보배회원님들..앞으로도.. 어떤분이 언제튀어나와

또 선행을 하시는분들께서 마음아픈일이 최대한

적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요.

저는현재 기초생활 조건부 수급자입니다.

조건부란.. 일을할수있는 능력이 있지만..

생계가 최저생계비가 안되기에.. 정부에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것들을

지원해줍니다.

저는 생계비는 크게 받진 않고있고요~

그런데 조건부가 아닌 근로무능력의 기초생활수급자

이라면 정부에서 1인당40정도의 생계비를 지원해줍니다.

여기서는 조건이 따르는데요. 자동차가 있거나

집이 있거나 부양의무를 가진 가족의 재산이 많거나

기타등등의 상황이 있다면 조건부든 일반이든

무조건 제외됩니다.

예를들어 저희어머니가 재산이 1억인가가 넘는다면

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됩니다.


그리고 갖가지 조건만 맞는다면 긴급생계비 지원

이라는게 있어요. 기초생활수급자에 선정되려면

한두달의 조사기간이 걸리는데.. 약식으로

조사후 먼저 필요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이고요.


그리고 막말로 인연끊고 사는 부양가족으로 인해서

생계비나 그런것들을 전혀지원받지 못한다면

복지사각지대 신청집중기간 이란것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노동부에서 지정한 취업성공패키지에 지원하여

직업훈련을 받게되면 연1프로로 최대 1천만원까지도

대출을 받을수 있습니다.

저는2017년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후 1년거치후

지금 열심히 갚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비.. 저나 빛나가 아파서 병원에가면

진료비 천원 약값500원 혹은 무료로..

진료를 받을수 있고요. 더 크게 아프게 되면

의료급여수급자로 병원비도 저렴히 이용할수있고

또한 병원비를 나중에 갚을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이 되었습니다.


요즘 먹고살기 힘들고.. 저또한 예전과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요.

크게 달라져보려고 노력하며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아빠..노릇해야하고 엄마의 빈자리까지

채워야합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착한사람이 되기는

힘든것 같아요.

그냥 제가 뱉은말 지키려는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붕어님의 결론이 어떻게 될찌는 모르겠습니다.


일을소개해주신다는분글에 몸아픈사람이 어떻게 일을하냐

라는 댓글들 봤는데요. 아파서 일못하고 가진 재산

없으면 기초생활수급신청하셨으면 하고요.

그게아니라면..배달대행 대리운전등 해보세요.

장사를 해보고싶으시다면 부산에 오세요. 꽈배기

장사할수있게 도와드릴께요. 단..저는 좀 빡쎕니다.

착해보인다느니 이런얘기들 가끔 하시는데 그건

손님맞이용이고 일할땐 조금이라도 문제있음..

또라이 같이 굽니다. 두얼굴일수 있어요.ㅡ.ㅡ;



제가 말이 길어졌는데요.

어떤누구라도..물고기보단 낚싯대를 손에 쥐어주게

하는 도움이 더 좋지않을까 싶기에 몇자적어봅니다!


호의는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니깐요..


지금 많은분들 답답해 하시는모습 보다가..

저도 여러모로 안타깝고 분위기가 안좋기에..

몇자적어봅니다!

더운날씨 밖에서 땀흘리며 고생하는 아버님들

모두힘내세요! 저도 홧팅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