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치킨’ 후폭풍, 치킨이 안팔린다
기사입력 2010-12-21 17:43 최종수정 2010-12-21 17:44
"치킨가격 거품 논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보다 더 무섭다."(서울 영등포 1동 B치킨 가맹점)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도 매출은 여전히 반토막이다."(서울 신길동 P치킨 가맹점)
'통큰치킨'으로 불거진 치킨가격 거품 논란이 치킨 불매로 번지고 있다. 특히 통큰치킨 사태 이후 치킨 전문점들의 매출이 급락해 비상이 걸렸다.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통큰치킨 판매 중단 이후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가 21일 서울시내와 인천 일대 치킨 전문점 10곳을 취재한 결과 통큰치킨 등장 이후 매출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만5000원대 안팎의 고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물론 1만원대 초반의 치킨 전문점들 역시 이번 통큰치킨 후폭풍에 휩싸여 있다. 5000원 치킨에서 촉발된 '원가논쟁'이 치킨에 대한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
치킨프랜차이즈들은 전년에 비해 매출 감소가 미미한 편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제 가맹점의 매출 감소로 본사의 냉장육 판매까지 감소하는 상황이다. A치킨브랜드 본사가 공개한 일일 냉장육 판매량 변동 추이에 따르면 통큰치킨 판매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가맹점의 냉장육 주문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13일에는 전년 대비 10.9%까지 줄었다.
가맹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서울 신길동 P치킨 가맹점 매출은 통큰치킨 판매 시작과 종료 이후에도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다. 롯데마트 서울 영등포점 인근의 C치킨점 사장은 "하루 평균 50∼60마리였던 판매량이 20∼30마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치킨 가격 거품 논란으로 고객들의 치킨 주문이 줄어든 상황에서 본사 측이 마리당 공급가를 500원이나 인상했다"며 본사의 폭리를 꼬집었다. 인천 부개동의 G치킨점도 최근 매출이 30%가량 줄었다.
한 마리에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개인 치킨집도 후폭풍을 맞고 있다. 서울 영등포 P치킨의 경우 매출이 10%가량 감소했고 신길동 신풍시장에 위치한 H닭집도 매출하락을 걱정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경영컨설팅 전문가들은 그간 소비자가 구매 시 고려하는 소구점(訴求點)이 웰빙(참살이) 등 '가격 이외의 가치'에서 가격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략컨설팅회사 T-Plus 김희준 컨설턴트는 "소비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거대 이익집단(프랜차이즈협회)에 의해 '선택권이 제한받았다'는 상실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컨설팅 김경준 대표는 "지금 치킨에 대한 소비의 기준은 가격으로 넘어왔다. 통큰치킨 판매 중단으로 소비자들이 제한 받은 선택권에 대한 분노를 치킨 판매점들에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곧 현기차에게도 이런일이 발생하길 빕니다
도데체 왜 몇천만원 짜리 자동차에는 이렇게도 관대한건지...
국내 자동차 가격의 거품을 없애는 것도 우리 소비자의 몫인데 그저
신차라하면 없어서 못 팔 정도니...국민 모두가 지금 타고있는차 아껴
타면서 몇달만 버텨도 국내 자동차 회사들 바로 두손들고 가격 내릴텐데
안타깝네요...
만원 이하 아님 먹을 생각 없어졌다는 ㅋ
슬슬 진출중이고 쌍용을 인수한 마힌드라가 쌍용을 통한 판로로 인도차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중요한것은 FTA로 국산차 가격올리기 좋은시절 다갔다...이말입니다..
결국 국산차와 외제차의 가격의갭이 비슷한날이 오면
각계의 빠까층은 더욱더 전쟁터로 변할것임을 각계 빠까층님들은
이빨 꽉깨물고 준비해야 할것임..
다만 만약 상용차 부문이라면 중국차나 인도차도 위협을 줄 것입니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학원등....
당시 통큰치킨 못먹은 사람들...치킨은 먹고싶고..할수없이 배달시켜먹은 분들도 많거든요..
멍청한 프렌차이즈 업체들...당장 눈에 보이는것만 보고 발끈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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