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에서 초등학생 딸을
혼자 키우고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한달을 넘게 부딪혀봐도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 나락으로
빠지고있는 현실속에서
도저히 혼자는 감당이 되지않아
혹시나하는 희망을 안고 글을 올려봅니다..
이 사건의 시초는 1월1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월18일 오전 9시가량
신한은행(사칭)에서 전화가왔고
제가 정부기금대출을 받을수있는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며
33.000.000만원을 대출받을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낮에는 초등학생 딸을 케어하기 위해서
5년동안 밤에 일하는 직군에 근무 중이었습니다)
코로나로인해 일도 못한지가 오래되었던지라
기본적인 생활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런 연락이오니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신한은행(사칭)에서
작성하라는 모바일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출금이 입금되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제가 받고있던 대출과
전남편이 도박으로 저질러놓았던
캐피탈,저축은행들의 기대출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중 롯데캐피탈에서 전화가와서
당사 캐피탈 사용중에는
저금리 정부지원 상품의 대출을
사용할수가없으며
제가 이미 대출 승인을 받았기때문에
사용중인 대출 잔여금액 747만원을
모두 당일 상환하라고 하였습니다
당일 상환하지 않으면
원금의 5배인 금액을 위약금으로
지불해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들 보이스피싱인거 알고있다고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더니 몇차례 더 전화가왔고
받지않습니다
그러고 난 후 제가 직접 롯데캐피탈로
전화를 걸었고
상담사가 받더니 채권팀으로
이관중인 상황이라며
채권팀 담당자를 내선으로
연결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신한은행(사칭) 담당자와
통화했더니 롯데측에서
지급보류를 걸어놓은 상황이라
대출금이 지급 보류중이라며
방법은 롯데쪽 남아있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지급보류를 풀고난후
진행중인 신한은행(사칭) 대출금을
받으면된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일분일초가 지옥같은 마음으로
전화를 돌렸습니다
저런 큰돈을 빌려본적도 없었는데
너무 급한 마음에 전화를 돌리다가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걸어
저녁에 대출금 나오면 줄수있다며
돈을 빌렸습니다
자금을 마련하고 신한은행(사칭) 담당자와
통화를하니 당일 지급 대출 상품이기때문에
수동상환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1월18일 오후 5시10분가량에
창원시 팔용동 창광교회 앞에서
신한은행(사칭)여직원을만나
747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송금팀이 마감을하여
19일 오전 9시40분안으로
입금처리가된다고하여
밤을새고 기다렸는데
또 금감원(사칭)에서 전화가와서
같은 방법으로 12.000.000원을
창원 시외버스터미널앞 광장에서
오후12시50분쯤
수동상환하였고 그날 오후에는
한국자산관리센터(사칭)에서
전화가와서 9.900.000원을
부산역앞에서 오후 5시30분쯤
수동상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또 6시가 지나서
송금팀이 마감됨으로
20일 오전에 입금이 되기로하고
또 하룻밤을 지새웠습니다..
20일이되니 신한은행(사칭) 채권팀에서
10.740.000요구하여
오전 11시반쯤 창원홈플러스 앞에서
수동상환하였습니다..
그렇게 총 40.110.000 수동상환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일부는 친한 동생 가정의 사업자금이었고
또 일부는 친한 친구의 친구가 카드론대출을받아서
빌려줬으며
또 저희 엄마가 한쪽 눈이 안보이시고
한쪽 귀가 안들리시는데
그 수술을 하기위해 새아버지가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모아놓으셨던돈이었으며, 저희딸이랑
저랑 없는 살림에 아프면 큰일 난다고
딸아이 과일하나는 못사주면서도
보험만은 들어야한다며 11년동안
꾸역꾸역 들어놓았던
실비 보험을 해지하여 마련한
돈이었습니다..
평소에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들을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저걸 왜 당하나..했는데
정말 그당시에는 뭐에 홀린듯
혼이 나가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수사진행 상황은 2번째
창원종합터미널 앞에서
12.000.000원을 받아간
그 사람만 저번주에 구속이
된 상태이고 나머지는 아직
수사중이지만 피의자들의
동선이 이어지지않고
중간에 끊켜버리기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입니다..
돈을 빌려줬던 가정들도
저로인해 생활고를 겪고있는 상황이고
제 친한친구는 본인 친구의 돈을
빌리고 수습이 되지 않는게 지속되자
자살기도까지 했었구요..
저희 딸도 어쩌다 알게되어
자기만아니면 엄마가
돈을빌리고 대출을 하지않고
힘들게 일하지않아도 될텐데
모든게 자기가 태어남으로
엄마가 힘들게 된거라고
딸 또한 계속 자살 암시를 하고있구요..
저도 잠깐 나쁜생각을하고
시도를 했었는데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에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았던터라
저희 딸에게만큼은
부모없는 자식을 만들면
안되겠다고 결심하여
매일을 지옥인것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돈을 건넷던 사람중에
첫번째,네번째 사람이 동일인물입니다..
여자이고 동영상은 있는데
얼굴은 공개할수없기에
가리고 올리지만
혹시라도 친한 지인분이 보신다면
인상착의 만으로도
추측이 가능할것같아 올려봅니다..
정말 순하게 생긴 얼굴에
20대 초반정도..
작은키에 약간의 펌이 들어간
긴머리였고 첫째날과
마지막날이 똑같은 검은색 롱패딩에
흰색 보조가방을 들고있었습니다..
저는 제 판단의 실수로
겪는 고초라고 생각하고
사지멀쩡한 몸으로
어디라도 취업해서
벌이를하면 살아갈수는 있겠지만
저로인해 피해를겪고있는
친구들은 무조건 목슴을걸고
구제를 해야 하기에
이렇게 긴글을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제보 주실게있으시다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ㅜ
부탁드립니다..
근데 수사 중이면....담당 형사님 이름이랑 경찰서
사건 접수 번호 정도는 공개해주셔야...
한번이라도 착한일좀 시켜줍시다..
경찰에 신고는 하셨죠?
4천을 갖다주는 사람이...
이체를 해줬다는것인가...
에... 여기저기 글만 쓰고 무관심한게 안타깝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