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가 어제 sbs 방영한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우연히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정식 가입하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든 작가 및 제작사 측의 자발적 매국이든 그 어느쪽이든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니 많은 분들이 내용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제가 직접 보고 커뮤니티들에서 모은 것들을 종합했습니다.
1. 태종(이방원) 이미지 왜곡
환영때문에 선량한 백성들을 수십 수백 도륙하는 첫장면.
또한 최초 시놉시스에는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이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할 힘이 부족하여 외세의 힘(카톨릭 교황청과 생시)을 빌려 조선을 건국하는 스토리였음. 당시에도 논란이 컸던터라 제작사는 시놉시스가 수정되었다며 일축했으나 어제 1회 방영 스토리에서 태종의 요청으로 교황청 신부가 조선으로 오는 스토리 등으로 볼때 최초 시놉시스가 유지된 것으로 보임
2. 충녕대군(세종대왕) 이미지 왜곡
의주까지 교황청 신부를 마중하러 나간 충녕대군이 져녁접대 자리에서 시종처럼 테이블 옆에 서있다가 신부에게 술을 따르고 신부와 동반한 조선인 통(역)사가 대군을 아랫사람 대하듯 하대.(아래 3번의 사진 참고)
특히 충녕대군의 대사 중 "
6대조인 목조께서도 기생 때문에 삼척으로 야반도주를 하셨던 분이셨다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 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분의 피를 물려받은 본인의 핏줄을 셀프디스 하는 장면임.
3. 신부 접대장면의 중국풍 소품
의주로 마중나가 저녁을 접대하는 것인데 기생집이 중국풍임. 음식은 중국 월병과 피단(삭힌 새알).
4. 조선 궁중과 국가의 굿을 담당하던 국무당 무녀의 중국복식과 머리모양
왕실에서 굿을 하는 장면에서 나온 무녀의 모습이 조선복식이 아닌 중국 고전사극의 여자 복식
5. 왕세자 양녕대군이 들고있는 칼의 모양이 중국 것임
(구글링하면 나옴)
6. ost 연주도 중국 악기
이 모든 것이 어제 1회에 모두 나온 것입니다. 허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제작하였다고 면피하고 있으나 역사 속 실존인물을 굳이 차용하여 허구를 가미할 개연성이 스토리상 필요없는데다 요즘과 같이 주변국가의 역사왜곡과 동북공정과 같은 시국에 더더욱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입니다. 최근 몇몇드라마에서 중국업체의 ppl등이 문제가 되었는데 그런 사안보다 더욱 심각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박계옥 작가의 전작에서도 중국이나 조선족 등의 소재등이 매번 등장하여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냐 중국회사의 투자를 받았는지의 논란도 불거졌으나 중국의 투자도 받지 않았을뿐더러 박계옥 작가는 군대도 다녀온 50대 남자 작가입니다.
일부 드라마 커뮤니티에서는 박계옥 작가가 집필하거나 저작권 등록을 마친 작품들의 면모를 볼때 (리틀차이나, 철인왕후(혐한중국작가 원작), 안응칠(안중근)연대기, 프린세스 평강 등) 계획적으로 중장기적인 동북공정이 아니냐는 합리적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인 철인왕후도 중국배경을 조선으로 바꾸면서 주인공(왕후)의 대사 중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하구적 상상력이 선택적으로 역사 왜곡을 위해 사용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현재 광고 후원업체에 대한 불매와 같은 영향력행사 등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보배형님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드라마 방영중지 청원(현실성보다는 상징성 차원에서 효과적일 듯 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slbea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드는 작품마다 중국풍 논란이 나오는데 지나머니 받아서 글을 싸지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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