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차에 관심이 많아 수입차 국산차 등등 보며 눈칭으로 만족(?)하던 사람입니다. 잠깐 접속했던 사이트였지만 대구 ㅅㅈ식당 사건 이후로 한번 더 들어온 이후로 종종 방문하곤 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건 그런 이유였습니다. 여튼 오늘 제가 가장 친한 친구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현실이 믿겨지지 않아 눈물도 슬픔도 없이 그냥 멍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현실로 다가와 친구의 죽음이 저에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익명이라는 공간속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쓰는 글이 오타나 맞춤법이 적다고 해서 취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오타는 정신을 바짝차려 나름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취중진담. 이글을 마지막으로 제 친구를 보내려고 합니다.
XX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친구야... 슬플때나 기쁠때 내 위로가 되어준 내친구야. 먼저 미안하다. 돈 때문에 이 상황이 생겼고 가난하진않지만 너를 도와줄 형편이 되어주지 못한 내가 너무 싫다. 그렇게 가버린 너는 행복하니? 이제야 마음이 편하니?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파 지금까지 술을 미신다. 너는 이기적인 새키야. 나 지금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너는 거기서 행복하니? 내 친구야. 미안해. 너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고 너가 싫다. 너무 너무 이기적이야. 근데 너가 너무 보고싶다. 너를 금전적으로 도와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내가 볼수 없는 그 하늘에서는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나 죽을때까지 너를 잊지 못할거 같다. 사랑한다. 내 친구야.
힘내시길요.
힘내시길요.
힘내세요..
아무렇지도 않다면 물론 이상한 거겠지만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내가 좀 이기적이긴했지?
미안해하지마라
나 잘지내고있다
넌 천천히와라
여기도 별거없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분도 쓰니님 마음 알고있을꺼에요. 친구몫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나중에 친구분 만나시면 즐거웠던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다시한번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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