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눈팅만하려다 이런글 쓰고 여쭤보는거 죄송합니다.ㅠㅠ
저희 할머니가 넘어지셔서 병원에 가셨는데
갈비뼈가 금갔다고 진단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조금이상하다고 정밀검사받자고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저번주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암 3기라고 하던군요.... 할머니는 치료받고 싶지 않으시다고
포기하셨지만 가족 입장에선 힘들더라도 치료를 해드리고 싶은데..
사실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20년넘게 투석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할머니께서 병수발도 다하시고 할아버지 성격이 워낙 독불장군이신데 그런성격 다 받아주시며 참고 견뎌왔습니다..
할아버지는 심정지도 두번오셨었고 응급실도 많이 실려가셨던 상황이라 가족들은 항상 할아버지만 걱정했던 상황입니다..
할아버지는 장례식장부터 장지까지 알아놀정도로 어느정도 준비를 해놨지만
정말 건강하시고 정정하셨던 할머니께서 폐암진단을 받으니
가족들도 멘탈이 깨진상태입니다.
할머니께선 병수발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니까 치료를 안받는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저로썬 너무 충격이고 멍한상태 입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두서없이 글을 적어봤습니다.
주변에 폐암환자를 겪으셨던 형님 누님 동생님들 정보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독이 될수도 있다고 의사쌤이 그러더군엳
먹는약으로 치료하는걸 해외에서개발했다고 며칠전에 뉴스에서 본듯...인터넷 검색 해보셔요
양산하는데 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큰병원가셔서 상담부터 받아보셔요.
꼭 쾌차하시길바래요.
글보시니까 할머님이 헌신적인 분이셨던거 같은데
꼭 행운이있을거에요.힘내셔요.ㅜㅡ도움 못되드려서 죄송해요
무조건 항암이 좋은건 아닌거같고 그렇다고 치료안하기도 그렇고...참 힘든 결정인거 같아요 합병증 안오게 몸관리 잘 하시면서 완쾌되길 기도합니다
반대로 들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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