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사고 7년째입니다.
거의 30km씩 매일 운전도 합니다.
그리고 운전도 좀 거칠게 하는 편이고 과속도 많이 하는 편이구요.
7년전부터 얼마전까지 밥먹는거보다 운전이 더 쉽다고 느끼며 살았고,
진짜 불량한 자세로(뭐 슬리퍼신은날은 아예 왼발을 올리고 운전한다던가...) 운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근데 며칠전부터 괜시리 운전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유가 없어요,,;;
골목서 대로로 나갈때면 꼭 뭔가 미친속도로 다가와 날 칠거 같고, 야간엔 텅빈 도로에 사람이 뛰어들 것 같고..;;;
혹시 베테랑 오너님들 중에 이런 증상 가졌던 적 있으신가요????
아 7년만에 갑자기 왜이런거죠; 사고가 난것도 아닌데 ㅜㅜ;;
그 만큼 한번 더 주위를 살피게 된다는 말이니
7년 운전 별거 아닙니다..
저 운전 7년차때 생각해보면...
어휴... 지금 사지 멀쩡한게 다행입니다.
전 19세에 면허따서, 따자마자 차몰고 등하교하고
운전병 갔다오고, 그후에도 매일매일 운전하고 14년째 살지만..
나 스스로 운전 잘한다고 제일 자만했던 시기는 면허딴 첫해였던거 같네요
오토바이 절대 안타구요 고속도로 올라가도 140이상 안밟게되더라는..
아이들 타면 120이상 안쏘구요 ㅎㅎ 저는 애들때문에 겁쟁이가 됐네요
저두 차사고 까불거리다 사고난거 외에
무사고 6년차인데 사건사고게시판을 자주 보면서
주행중 그런느낌 많이들더군요.
한적한사거리 지날때 왠지 신호위반하는놈이 나랑 마주칠것 같고...ㅋㅋ
아마 블랙박스영상을 많이 본 영향이실것 같은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