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이었어
아침이었는데 그러니까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동트자마자야
퇴근길에 집앞 강남디오빌에 패트롤카가 4대정도 서있더라
경찰들도 쭈루룩 서있고 해서
대체 어떤 일인가 하고 살펴보았더니 경찰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서너개 어디에선가 가져왔어
수거차가 새벽에 수거해갔으니 비어있었겠지
음식물쓰레기통을 뒤집어엎어서는 패트롤카 주위로 세우더라고
그러더니 바리케이트 테잎 있잖아 그 노란거
그걸로 주위를 테이핑하는데
대체 얘네가 왜 이러고 있나 사복차림형사들도 여럿이서
서서 이야기하고 있고
이해가 안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아... 사람다리가 보이더군 뭐야? 해서 다가갔더니
ㄷㄷㄷ.. 여자였어 모포같은 걸로 덮어놓아서 안보였던건데
장소가 어디냐면 여기야
과학수사팀이 도착해서 텐트같은거 쳐놓고 시신 수습하는데
한참 걸리더라
그런데 젠장 추락현장에서 약 4미터 거리에 그 여자 장기
하나가 튀어나와 있었는데 과학수사팀 올때까지
경찰들 중 그 누구도 수습할 생각도 않고
방치하고 있더라 이거 일부러 손 안대고 기다린거임?
그런데 내가 자게에 와서 이 이야기를 왜 풀어놓고 있느냐면
작년에 역삼동에서 일어난 이 사건이
작년에 사임한 아베신조 전일본총리와 관련이 있거든
그래서 나는 이 사건에 대해서 보배친구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궁금해서 이렇게 썰을 풀게 됐어
리플 달아라 하나하나 설명해줄테니 말야
* 내가 나열한 짤들 속에서 (숫자 1,4) 가 각 사건들과
어떤 연관성을 띄는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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