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와 부딪혀서 운전석 앞이 완파가 되었습니다.
청주<->대전을 출퇴근하는 도로입니다.
장소는 청원군 척산 삼거리 세븐일레븐가게에서 신탄진 방향 약 500m거리에 있는 장소입니다.
제가 2시간 정도 기절했는거 같은데요... 아마 죽었다가 염라대왕님이 돌려 보내셨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관과 랙카 아저씨,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멀쩡한것이 기적이라고 하시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몸에서는 피 한방울이 안났습니다.
여러분도 안전벨트 꼭 메시고요 지금 살아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참고로 13년동안 절 잘 지켜준 내 애마 트라제XG에게 감사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돈도 없는데 차는 어떻게 사지?
전봇대와 부딪히면서 전봇대는 밑둥이 부러져 밀려 나갔습니다. 만약 쓰러졌으면 일대 정전으로 그로 인한 피해보상을 제가 해야한다고 하네요.(한전측 이야기)
사고 다음날 오후 사고 현장을 가보니 전봇대 교체되고 말끔히 정리되었습니다. 전봇대 비용 청구 예정이랍니다.
제 차입니다. 얼마나 심하게 박았으면 알루미늄 휠이 부셔지고 차 폐차했습니다.
흠... 에어백, 전 제차의 에어백이 정말 작동이 될지 몰랐습니다.
솔직히 사고가 나야 아는것이고 트라젝 연식도 오래되어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작동해서 에어백때문에 살았습니다.
제 차가 LPG인데요 예전에 본넷에서 불이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소화기로 불을 끄고 파란손에 정비를 맡겼는데요,
기화기가 깨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일이 드문데 그로인해 발화가 낮은 배선부터 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명치부분이 계속 아파옵니다. 에어백에 충격인거 같습니다. 기사에서도 그랬지만 노인이나 아기는 에어백으로 인한 사망도 할거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별 표시가 없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멍자국이 계속 올라 오고 있습니다. CT를 찍었을 때는 특이 사항은 없다고 지켜보자고 하셨네여. 그런데 정말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 드러 누웠으면 좋겠는데..... 회사에 어떻게 설명을 할 수가 없네....
그리고 회사에 잘 이야기해서 단 하루이틀이라도 쉬시든지 아님 그냥 입원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흔히 이런 외상이 안보이는 사고후 방심하면 어른들이 말하는 골병 듭니다 골병은 노년에 엄청난 여파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부디 조금 신경 쓰셔서 관리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아니면 앞으로 어느분한티 큰도움이 될 인물ㅎ 아 아닙니다;;
저리 큰사고데 무사해서 농담아니농담을 했샤와요;;...
이럴땐..정말 믿지도 않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겠네요.. 추천드려요^0^
새로운 인생이라 생각 하고....일단 짧은 목표로 일주일간 만이라도 부모님 말씀 잘 들으세요^^..
그런데 어쩌다가 사고가 나신건가요??
트레제 상당히 튼튼하네요 저정도면 거의 25%스몰오버렙 테스트 정도?
30~35% 정도 될까요 13년된 차가 저정도면 좋아보이네요.
에어백도 이쁜색이고 ㅎㅎ
현기차 중에 로체도 엄청 튼튼했었는데..
언능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염라대왕님께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다시 돌려보내주신듯...
어떻게 사고가 난건가요? 졸음운전인지 과속인지~
전봇대 비용은 저 정도 크기면 200~300정도 나올것 같습니다.
4년전 겨울 빙판길에 슬쩍 미끄러 져서 아주 얇고 작은 전봇대 부러졌는데 보험회사로 100만원 청구됐더군요
사진상 전봇대는 굉장히 비쌀듯 보여요...
하체 사진은... 일반적인데요. 왜 피멍이 심하죠?
로또사세용~~~~
작년에 02년식 뒷쪽 프레임이랑 뒷바퀴축 녹으로 절단나기직전에ㅈ중고로 팔았었는데 ㅡㅜ
그리고 전주가 안부러져서 정말다행이네요 전주부러지고 저압선이나 고압선 끊어지는것도 문제지만 통신사 케이블도 끊어지면 피해보상금액 어마어마해지거든요
교통사고라는게 나중에 꼬옥 나타나니 입원후 치료를 하시는게... 어쩌다 사고가 나셨는지? 휴...아 전봇대는 얼마란 말인가?
저는 4년전 졸음운전으로 소똥을밟고날라 콩크리트벽을뚫고 옥수수밭으로 다이빙을 했는데 전봇대에 1차적으로 빗겨나서 괜찮은데 2차적으로 45도각도로 은행나무에 충격.... 그리고 옥수수밭 차는 폐차 바퀴빠지고 유리다깨지고 문 안열리고ㅡㅡㅋ 피한방울안났는데...
시간이갈수록 몸이 경직? 뻐근해지더라구요ㅋ
후휴증이 무서운겁니다 몸조리잘하세요
다시검사하길 돌팔이 만남 기냥 이유도 모르고 뒤지는거라는
많이 안다치신게 다행인듯..
저도 2000년식 트라제를 탔었는데요. 정말 큰일 치룰뻔했던것이 생각나네요.
2000년식 트라제 LPG 골드 모델이었는데
2005년 와이프가 아이들과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던중
서해안고속도로 홍성휴게소 조금 못미쳐 2차선 주행중 1차선에서 진행하던 차량이 사각지대에 걸려서인지 휴게소로 진입할려고 꺽는 바람에 그걸 피한다고 갓길쪽으로 핸들을 순간 틀다가 부딧칠꺼 같아 다시 트는 중 중앙 분리대와 정면 충돌했었습니다.
속도는 100~110정도 브레이크를 밟은걸 감한다해도 상당한 충격이었죠.
엔진이 뽀개졌었으니깐요.
에어백 터지고 와이프는 안전벨트를 맨 상태였고, 아이들은 뒷자리에서 옆으로 누어 자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와이프 갈비뼈에 금이 3곳 가있고, 심각한 상태는 아녔습니다. 갈비뼈의 특성상 깁스를 못해 한달정도 입원했었구요. 다른 외상 없구요.
아이들은 초등학생였는데 충돌상태에 옆으로 누은 상태로 앞 의자와 뒷의자 사이로 떨어지면서 막내 허벅지 타박상과 충돌로 인한 뻐근함을 호소해서 4일정도 입원시켰구요.
불행중 다행이란것이 차 엔진룸부분 절반을 먹힌 상태에서 이정도로 끝난것이 천운이라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차가 공업사로 들어가고 이후 제가 차를 확인차 공업사에 갔더니 부장인가 했던분이 하는말이 트라제 참 좋은차라고...
이정도의 사고인데도 필러부분 전혀 손상없고 다치신분들도 그정도면 정말 다행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트라제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고 여행지 시골길에 차 세워 라면도 끓여 먹고, 뒷좌석 뒤로 제끼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자던 생각도 나고 ...
지금도 아이들이랑 와이프 가끔 트라제 지나가는거 보면 우리가 산 차중에 젤 좋은차가 트라제였다고. 추억도 많았다고..
현대에서 정말 좋은 차 만들었는데 요즘 기사들 보면 욕 먹을 기사들만 나와서 아쉽고 화도 나고 그러네요.
지금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음주운전 보다 무서운게 졸음운전입니다.
정말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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