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키 169에 보통의 체중이라면, 약 60키로 정도 되어야 합니다. 물론, 조금 편차가 있을 순 있겠죠.
그렇다면 지금의 몸무게는 60+70=130키로 입니다.
물론, 가장 많이 나갔을때 몸무게이긴 합니다만, 지금도 100키로 이상은 나갑니다.
거의 살기 힘들겠죠?
그렇지도 않습니다. 뭐 어느 정도 적응이 됩니다.
80키로가 될때까지도 이렇게 나가게 될줄 몰랐죠. 그러나 90키로 넘으면서 100키로는 순식간이더군요.
맞아요. 어릴때 완전 먹는 귀신일 정도였는데 체질이 변한거죠.
어릴땐 라면 20개, 햄버거 10개, 피자 라지 3개 정도는 기본이었습니다.
예전에 유튜브였다면 당연히 먹방계의 한획을 그었겠죠. 그러나 나이가 조금 먹어가면서 게다가 전신마취 대 수술 일곱번인가 여덟번 하면서 체질이 완전 변하더군요.
그러면서 금연.
먹는 양은 줄지 않으며 금연에 변한 체질이 동시에 살을 찌게 만드는데.. 지금의 몸무게까지 약 10여년 걸린거 같네요.
60-70-80이 6년정도 걸렸다면, 80-90-100은 3년, 100-110-120-130은 1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모두 골고루 비만이고, 고도비만이지만, 뱃살이 가장 많이 쪄서 허리 둘레가 45인치, 그러니까 114센티 입니다.
보통 38인치 정도면 비만인데 그걸 훌쩍 넘겨버린거죠.
이제 뭐가 변했는지 봅시다.
일단, 아랫배가 축 쳐지면서 거시기가 멀어졌어요. 그래서 소변을 볼때 지퍼만 열어선 일을 못봅니다. 바지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입을 옷이 없어요.
그냥 라지, 엑스라지 안됩니다. 최소 4XL 정도는 되어야 하고, 이마저도 외국인 체형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 출장이나 여행 계획 있으면 무조건 아울렛 가서 사이즈 맞는 옷을 엄청 사옵니다. 이때도 미국애들 XL가 아닌 2XL 로 사옵니다. 아시죠? 그 수염 엄청 기른 떡대들이 입는...
게다가 옷을 사려면 가슴둘레가 제일 중요합니다. 점퍼를 하나 사도 팔은 들어가는데 배가 안잠겨서 못사는 것들이 부지기수죠.
그리고 당뇨. 고혈압 등등 다같이 따라 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통풍이나 다른 질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
약을 복용했는데 해외, 중국에 살다보니 한국약을 구할 수가 없어서 여기서 대강 유사한것으로 찾아서 먹는데 걱정이긴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숨이 자주 찹니다. 1층만 올라도 말을 할 수 없죠. ㅋ
그리고 무릎과 같은 관절이 시큰거리고 자주 아픕니다. 그러다 보니 걷는 정도로만 운동을 대신하고 있어요.
그래도 직장도 다니고 일도 하고 할건 다 합니다.
요즘 두끼만 먹고 어떻게든 살을 빼려고 노력중이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을 해서 도로 아미타불이 될때가 많아요.
당연히 자주 걷고, 일부러 계단 오르고 하지만, 몸이 너무 무거워서 쉬이 지칩니다. 이렇게 방치된것 처럼 될 줄 저도 몰랐어요.
아참, 머리에 뭐가 많이 납니다. 이것도 최근에 생긴 증상이예요. 편두통도 지속적으로 오가고 있구요. 코로나전에 한국에서 건강검진 받을때 위산역류증상,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은 있었고, 나머지들은 생각보다 괜찮긴 했지만, 정밀검사를 한게 아니라서... 담에 해봐야지 하다가 중국에 갇혔네요.
근데 외형으로 봤을때는 그리 살찐것 처럼 보이지 않는대요. 그러나 외투를 벗으면 완전 배둘레가 장난 없죠. 다들 깜놀한다는..
그냥 항아리형이예요. 그냥 여기다가 고백성사하네요. ㅋㅋㅋ
우리 힘내서 살빼죠. ㅎ
16~7k 정도 빼서 77k 같은데..
인바디 검사 하면 아직도 경도비만이라 나오더군요..
빼다보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우리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 하기로 해요..
물론, 식사량을 줄이면서 해야 하는데 너무 허기지고.. 지치고, 허기지고.. 연속이네요.
뭔가 식단과 시간을 잡아야 할텐데.. 걱정만 하고 있네요.
저는 살뺄때 파프리카 정말 많이 먹었어요
새우 데치거나. 돼지고기 매운양념해서
여러 생야채랑 같이 먹고
따로 운동은 안해도 쇼파에 앉아 있을 틈없이 움직였어요.
하루에 30분 살살 뛰었구요.
물 많이 마시구요.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고구마도 많이 먹으면 쪄요 ㅜㅜ
항상 배가 고프다 느꼈던거 같구
저는 한 3키로 빠질때 안빠지면사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계속 음식 조절 하고 많이 움직였더니 그때부터 술술 빠지더라구요
배도 부르면 기분이 나빠지고
속이 좀 비어있어야 속고 편하고.
그렇더라구요.
참 어렵지만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딱 다이어트 식품 안 찾아먹고
내가 좋아하는거 조금 먹고
생야채 많이 먹구요.
저는 생야채가 니글거려서 매운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필름 사진기 님에 맞는 방법 찾으셔서 우리 건강 해져요.
몸이 가벼워 지면 여러가지가 좋더라구요.
게다가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는 구조도 문제구요.. 그걸로 핑계를 대는거겠지만..
다다사용중이래님 글 복사해서 프린트해서 붙혀놓고 한번 해봐야겠네요.
살천지 확찐자 가 되어 버렸습니다.
1달이 1kg 씩 꾸준히 불어서... 지금까지 14kg가 불었네요.
딱히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제 스스로 제 컨디션이 예전같지 않고, 체력이 줄었다는게 느껴집니다.
특히... 존슨 이야기 하셨는데... 할 때 체력이 떨어진걸 느낀 다음부터 요즘 긴장 타고 있습니다. ㅠㅠ
제대로 운동하긴 어려워도... 어케든 앉는 시간 줄이고, 많이 돌아다니기라도 해야겠더라구요.
암튼, 좀 더 긴장타고 좀 더 힘들게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