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저희 부모님 댁 지하주차장에서 있던일입니다.
이중주차가 잘한건 아니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다른 입주민분들도 이중주차를 하고있고 관리사무소 측에서도 이중주차에 대해 제제하고 있진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이중주차를 해놨었고 오전에 가해자가 반대쪽 라인에 있는 본인차량을 빼겠다고 어머니 차량을 밀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처럼 손이 아닌 발로 저렇게 쳐밀었더군요?
그래서 결국 앞범퍼는 벽에 부딪혀서 긁혔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사건을 어머니께 전해들었을땐 이미 아버지가 같은 주민이니까 좋게 넘어가자고 렌트 하루 안하시고 그냥 가해자가 말한 공업사에서 앞범퍼 전체 재도장으로 끝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왈가왈부 할건 없는데 문제는 가해자의 태도와 발로 밀어서 생긴 손상에 대한 보상입니다.
사건당시 가해자는 저희에게 알리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으며, 어머니가 경찰 대동해서 영상과 가해자 차량번호 확인하여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어머니가 왜 차를 발로밀었냐고 물으니 가해자 하는말이 "그럼 그 더러운 차를 발로 밀지 뭐로밀어요?" 라고 뻔뻔하게 나오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제가 다시 가해자에게 연락해서 물어봤습니다.
저:차를 왜 발로 밀으셨는지, 그리고 미안하다는 사과는 왜 안하셨고 발로 밀어서 받은 손상은 어떻게 보상해주실건지 물어보려고 전화드렸다.
가해자:아니 차를 발로밀지 그럼 뭐로밀어요? 그리고 그거 발로 조금 밀었다고 차에 손상이 가요?
저:제가 반대로 선생님 차 발로 밀면 기분 좋으세요? 그리고 맨발도 아니고 신발신은 발로 그렇게 밀면 당연히 차 손상 입지 왜 안입어요?
가해자:아니 그래서 뭐 어쩌자고!(이때부터 반말과 짜증 시작)
저:어쩌자는게 아니라 뒷범퍼 보상이랑 사과받으려고 전화했다고 말했잖아요?
가해자:아!!(소리지름) ㅅㅂ 그래서 뭐 어쩌자고! 경찰 신고하든 고소하든 알아서 해! (이러고 전화 끊어버림)
저:(다시 전화함) 어따대고 지금 반말에 욕에 소리지세요? 지금 가해자가 누군지 몰라요? 미쳤어요? 니가 원하는대로 신고하든 고소하든 해줄테니까 기다려 라고 하고 제가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영상 원본을 관리사무소에 요청하니 정보주체인 가해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가해자에게 물어봤답니닼ㅋㅋㅋㅋ 영상 줘도되냐곸ㅋㅋㅋ 관리사무소도 한패거리같더군요. 그래서 주택관리법 개인정보보호법 들고 가서 팩트로 따지니까 그럼 얼굴가리고 주고 원본은 백업 해놓고 소송절차 들어가면 그때 절차대로 주겠다고 하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가해자 참교육 어떻게 들어가야될까요? 도저히 그냥 못넘어가겠네요.. 민사로 진행해야된다고 해서 일단 준비중이긴 한데 이 글이 여기저기 퍼져서 망신좀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댁은 대전 유성구 지족북로33 ㅎㅎㄲㅇㄱㄹ 1ㅂㄹ 이고 사건장소는 102동쪽 지하주차장입니다. 가해차량은 저 장소에 매일 주차되어있는 검은색 ㅈㄴㅅㅅ ㅈㅂ에이티 SUV 차량이고 이 차랑 동일한 색상의 차량은 없습니다.
해당차량 번호판 가려서 맨 앞에 첨부했습니다.(문제될 경우 사진은 내리겠습니다)
참교육 방법 추천드립니다 형님들
찌그러지거나 깨진건 육안으로 없었고 미세한 스크래치는 났습니다. 근데 범퍼 조립부 단차 생겼는지는 추가로 확인해봐야겠네요..
미안하다 사과한마디만 처음부터했으면 저도 그냥 참고 넘어갈랬습니다
오히려 발뺌에 소리지르고..
근데 지금 반말에 욕설에 소리지르고 개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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