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날 올릴려고하였으나
이번주 시배목 1~5위 글중에 2위글인 상어초밥님 글말고는 자동차 관련글이 없는거 같아
일단 먼저 올립니다(__)
2월 18일...
집에서 뒹굴뒹굴..
홍콩판 분노의질주를 보고있으니 피가 끓어 오르더군요..
자동차키를 들고 집을 뛰쳐나와 시동을 걸고 예열을 하는데 오늘 따라 다른날과 다르게 소리가 아주 좋터군요
'요놈 오늘 한껀 하겠네~'
서강대교밑으로 강변북로->자유로를 탔습니다...
요즘 길이 안좋아 사고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걸로 보아 일단은 한바꾸 살포시 돌면서 도로상태 확인을 먼져해야할꺼 같아
천천히 돌면서 길바닥 상태확인을 하였는데요 큼지막한 빵구는 대충 아스팔트로 매꿔놓았구 물결도로는 아직 그대로 더군요
그렇치만 뭐...나름 달리만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배틀을 앞서 오줌을싸고 대기장소에 가 트럭옆에 차량을 숨겨놓고 라이트를 끄고 마이웨이 노래를 들으면서 한껏 분히기에 취해있을때 바로그때!!!
까아아아앙!!! 이건 깡통까는 m소리!!!
재빠르게 고개를 돌려서 보니 검정 e92m3가 빠른속도로 지나가더군요
바로 고고!!
1단풀..2단풀...3단풀...4단풀....가양대교밑도로 점프대에서 속도를 줄이고 다시 가속!
카메라 앞에서 m3의 뒷꽁무니에 붙어 배틀의사 표현을 하였습니다.
m3역시 의식하고 있었는지 쉬프트다운을 하고 카메라앞에서 저를 기다리더군요
카메라 지나자마자 m 풀악셀!! 넓은 타이어에서 아스팔트들이 날라오며 나잡아봐라~~하듯 엄청난 가속으로 치고 나가더군요
저도 풀악셀을 밞고, 1차선으로 쏘는 m3 앞을보니 택시가 한대 느리게 가고있고 2차선엔 트럭이 한대있는데
저속도로 달려나가면 100% 택시랑 트럭한테 길이 막힐꺼 같더군요
그래서 전 3차선으로..다시 끝차선으로 붙어 쭈우욱~~ 풀악셀로 달려나가면서 사이드밀러를 보니
m은 제 생각대로 1/2차선차량들에 막혀서 우물쭈물 하고 있더군요
제가 그대로 달려나가면 m이 못쫏아 올꺼 같아 브렉을 밞고 기다리니
m 헤드라이트가 택시추월후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더군요
m을 먼져 보내놓고 잡기란 힘들다는걸 잘알기에 뒤에 50m정도 다가왔을때 저는 3단 풀로 다시 달려나갔습니다..
점점 쫍혀져오는 m...
인천공항도로빠지는곳 앞 우측코너 점프대..
저는 당연히 끝차선으로 붙어서 1차선으로 차흐름 마춰가며 브렉없이 쭈우욱 미끄러지면서 탈출하는데
m은 저를 쫏아오고있어 저보다 속도도 빨랐겠지만 차들로인해 차선 하나로 돌려다 움찔 하더니 속도를 줄이더군요...
카메라앞에서 저는 다시한번 기다리는데 m이 포기를 하였는지 안달려오더군요..
60키로로 가고있는데 추월은 안하고 계속 뒤에.....
저는 여기서 배틀이 끝났구나 를 느끼고 행주에서 차량을 돌려 다시 반대쪽 자유로를 탔습니다
천천히 서행하며 가는데 차량이 없더군요..
그러던중 성산대교 몃백미터전 날라오는 차량한대!
성산대교 우측코너 오르막 점프대를 날라가는 차량! 신형 아우디a6 3.0t 흰색!!
그래 바로너다!!
저는 다시한번 풀악셀로 쫏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생각보단 금방 잡히더군요...
양화대교 전500미터정도 에서 아우디 차량뒤에 바짝 붙었습니다
도망갈려고 안절부절하더군요
그러던중 길이 터졌고 버스를 추월해서 쭉치고 나가는데.....
제가 뒤에붙어있다가 옆차선으로 쭈우욱~ 뽑으니 금방 옆에있더군요
양화대교넘어 좌코너!! 아우디 콰트로 4륜의 코너는 어떨까? 하는생각에 다시 아우디 뒤쪽으로 가 구경을 하였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코너링... 역시 세단은 세단이더군요..
저는 추월후 1차선으로 붙어 3차선까지 밀리면서 달리고
그다음 반대 코너를 달려나가 룸밀러를 확인해보니 저~~~~~뒤에서 불빛만 왔다갔다 하면서 못쫏아와서 우물쭈물하더군요...
조금 기다려주다가 아우디랑은 여기까지인거 같다! 라는생각에 마포대교로 빠져 다시한번 강변북로->자유로 쪽으로 돌아들어가는데..
그순간!! 합류도로에서 먹이감을 발견한 맹수처럼 눈이 번쩍!
머리가 순간 띵~! 하며 슬로우모션으로 다가오는 차량한대...
하얏고..낮은 엄청난 포스의 차량... 가야르도 스파이더!!
1년전 연예인홍보 가야르도랑 달려봤는데 나름 엉덩이물고 계속 따라갔기에 뒤도 안돌아보고 도발시작!!
서강대교밑을 지나자 가야르도 운전자가 눈치를 채셨는지 쉬프트다운!! 끄르렁~끄르렁~
머플러에서 엄청난 소리를 내며 언제라도 달려나갈준비가된 황소의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정신을 차리고 재빠르게 쉬프트다운을 하고 가야르도 배기구에 온신경을 집중하며 빨리 가야르도가 풀악셀 하여 황소의 울음소리가 강변북로옆 아파트 소음판을 흔들어 주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끄르르르르릉~~ 하면서 아파트 소음판들을 흔들며 튀어나가는 가야르도!!!
추천수봐서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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