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날 저녁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 입국 심사하고 수화물 찾고 그러고 나오니까 저녁 8시더라고요. 근데 김포에서 제주 내려가는 비행기가 20시 45분 비행기였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 (원래 인천공항 도착이 19시 15분 예정이었습니다)
일단 택시 잡고 기사님께 최대한 빨리 가달라고 부탁... (이런 부탁 평소에는 거의 안합니다)
기사님도 처음에는 구간단속 있어서 빨리는 못 갈수도 있다 하심. 몇 시 뱅기예요? 물으시길래 8시 45분이요. 답하니까 그럼 30분까지는 가야하네... 30분 안에 못 갈수도 있어요... 이러고 밟으시기 시작 ㅋㅋㅋ
택시 탔을 때가 20시 5분이었고 정확하게 20시 30분에 김포공항 도착 ㅋㅋㅋ 25분만에 주파했네용
영종대교 120km로 1~3차로 칼질하면서 가는데 옆에 친구는 무섭다고 손잡이 붙들어매고 ㅋㅋㅋㅋㅋ 저는 무슨 포르자 한국맵 보는 기분이라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운전 스타일 시원시원하니 맘에 들었...
쏘나타 겁나 잘 나감 ㄷㄷㄷ
근데 이렇게 도착했음에도 탑승 시간 놓쳐서 다음날 아침 첫 뱅기로 내려온 건 함정...
아무튼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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