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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대한지 어느덧 17년차인데
우연히 제 동생 서랍에서 발견된 편지네요.
04년도 자이툰 1기로 이라크 파병을 가고..
아마도 당시에 온 편지 같아요.
상병으로 가서 병장으로 돌아왔으니.
동생에게 전달 받고 순간 멍해지고,
아직 뜯어보질 못하고 겉봉투 사진만 찍어봅니다.
기분이 반가우면서 ㅎ
어러 감정이 교차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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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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