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포항에서 프렌차이즈 고기집을 운영하고있는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 옥정 생고기 사건으로 방역법갑질 손님들이 저희가게 말고도 많다는걸 다시 느껴
눈팅만 하던저도 글을 한번 써볼까 싶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다보니 본사와 다른지점 점주님들께 혹여나 피해가 생길까 싶어
업체는 비공개 하겠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지도 벌써 햇수로 2년이 접어들었습니다
2~3달전 저희 매장으로 대학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3분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방문객명록or QR체크인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위해
테이블을 정해드렸습니다. 그때당시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도 않았으며 예약손님자리를 빼놔야 되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안좋은 자리에 안내드린것도 아닌 창가뷰 좋은자리로 드렸습니다.
직접 안내해드리다 보니 나이드신 어르신분들은 안내하고 설명드리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생 손님들을 안내 해드리고 5~10분정도 지났을까 다른 대학생3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알바생이 입장도와드리려는데 먼저온 3분과 일행이라고 하시길래
5인이상 개인모임금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입장이 불가하다고 설명드렷더니
대학생분들이 다른데가서 먹겠다고 나가겠다 하였습니다.
문제는 계산할때 발생하였습니다. 직원이 다급하게 저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길래 나가보았더니
대학생 손님이 계산을 해야되냐며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자리를 한번 봤더니 이미 셀프바에서 음식들을 떠온상태에 고기는 불판위에 한판가득 올려두셨기에
계산을 부탁드렷습니다. 그랬더니 엄청 기분이 안좋다는듯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희가 아니 지금 코로나시국에 음식 재활용을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손님 상에 한번나간음식은 전부 버려야 하는것인데 왜 계산을 안하겠다는지 모르겠더군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계산은 하시고 다음부턴 방문 못하겠다며 가시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악플 별점 테러를
해놓은걸 보고 너무 화가나고 분했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옥정 생고기 사건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방역법을 준수하는 영업장이 잘못이 아니잖아요. 코로나사태로 인해 방역수칙 준수하는게 맞는거잖아요.
방역수칙 무시하고 영업장에 피해를 주는 손님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손님이 리뷰에 남기신 불친절 인정하겠습니다..
손님이 그렇게 느끼셧다면 불친절 한게 맞다고 인정해야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손님이 처음 입장도와드릴때 저희직원이 몇분이냐고 물었을때 솔직하게 6명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면
처음부터 입장을 도와드리지 않고 6인 입장 안되는걸 설명드렸을테고,
그리하였다면 서로 얼굴붉히며 계산을 하는일도 없었을텐데 왜 속이고 입장하신건지.
그로인해 별점악플테러는 왜 하신건지 의문입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법적 도움 을 청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모두들 지금 힘든상황이잖아요.. 자영업자들 정말 많이 힘듭니다.. 1년에 500만원 집에 가져다 주는것도 힘들정도입니다..
와이프와 애기까지 3인가족이 먹고살기에 턱없이 부족한 돈 버는데..
저보다 힘든 자영업자분들 많을텐데.. 여러분들은 꼭 방역수칙준수 하여 모범시민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니 힘이 납니다!!
ㅠㅠ
아직도 5인 이상 집합금지 모른다는 사람들 많구요(정말 모르는거라 생각 하진 않습니다)
2,3 나눠서 들어온 얘들도 많고(아는척을 하지 말던가 ㅠ)
당당히 5인 같이 들어와서 따로 쓸께요~ 안 된다고 하면 왜요? 따로 이용 하는건데 왜 안 되요?ㅋㅋ
특히 밤에 영업 끝나고 나가 보잖아요? 단체들 많이 보입니다
누군가는 5인 이상 받는 다는 소리죠 그래서 저런 얘들이 가게와서 더 당당한 겁니다
저런 리뷰는 뭐하자는거야,,,,,
배려해서 앉혀준다고 치자,,,, 나중에 신고하면 업주만 똥되는건데,,,
아 스트레스가 엄청나시겄음니다,,,
솔직히 저도 5명 이상 가서 두테이블 잡고 밥먹은적 몇번 있는데..
이렇게 법을 잘 지키시는 업주님들은 나쁜 사장이 되고..
알면서 모르는 척 두 테이블 주시는 업주님들은 좋은 사람이 되는..
저부터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ㅈ
법 지키면 유난떤다고 욕을 먹는게 정상은 아니죠??
5인이상 쪼개서 받는 가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방역수칙은 함께 지키자구요!!!
저런 사람들은 손님이 아니라
그냥 손 (the guest?) 혹은 손놈이 올바른 표현 같습니다.
물론 가게가 잘못햇다면 혼나는 건 맞는데 그냥 꼬투리 잡아서 비하하려는 음식거지들로 힘들 듯.
코로나 이전에
5명이 왔는데 사장님이 4인분만 시키라더군요 충분하다고요 더 시켜먹어도 되고요
그래보입니다...
실제로는 손님이 더 피해자이지요 안먹고 계산만 했으니
유도리 있게 손님 분산해서 잘 해결했으면 하죠..
왜 우리나라는 4명은 코로나 안걸리는데 5명은 걸리나 모르겠어요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유도리 있게 분산이란다...
와 진짜 대박이네.....
그게 5 인 인것 뿐입니다,,,
만약 20명 선에서 잡아도
왜 20명은 안걸리고 21명은 걸리나 모르겠어요,,,,,,,,,하실 분입니다,,,,,님은~!
힘내십시요~
그런 학생들이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뻔합니다
나중에 들통나도 너희만 처벌 받으면되지 왜 죄없는 주인까지 끌고 들어가려 하냐...
쭉 ~~ 쭈구리로 살지어다.
누구를 원망 해야 될까요?
5인이상 어기고 입장하는 손님을 원망할까요? 받아주는 식당을 원망 할까요?
방역수칙 지키고 손님 한테 욕들은적 한 두번이 아닙니다.
qr코드 요청한다고 머라하시고 수기명부 적으라한다고 귀찮게 한다고 머라하시고
저희같이 조그마한 식당을 하는 업주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은 떨어지고 영업제한 걸리고 방역기준준수단속은 심하고 손님 오시면 발열체크랑 qr코드 체크로 알바업무는 더 늘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방역기준을 지키는게 당연 한걸로 인식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주위에 편법으로 손님을 받는곳을 보면 솔직히 내가 바보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또한 발열체크 온도계 qr코드 인식기 손소독제 등등 사소하게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 늘엇습니다. 지자체에선 지원 하나 없으면서 어길시 과태료 부과하니 철저히 준수 하란 통보만 합니다.
자영업자 한테 협조도 아니고 강제의무 사항입니다. 힘 없는 소상공인들만 희생을 강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혹 갑질하는 손님들 오시면 정말 힘드네요
아쉽네요
지네도 집합금지 모를리도 없고 6명이서 먹을려고 대굴빡 굴린거임..
어자피 불판펴고 고기 올려 버리면..식당 입장에서 환불도 안되고 서로 불편하니
옆테이블에 앉되 조심히 먹어달라? 이걸 노린건데 나가라리 땡깡 부린거고~
헌데 잘하신겁니다 어설프게 그런식으로 아량베풀다...
방역수칙으로 협박하길래 환불해준적 있습니다 ㅜ
목사모녀사건은용납될수 없지만 이번건은 불판에 이미 고기가 굽혔지만 그들은 고기한점 먹지못했고 대학생들이었기에 금전사정이 넉넉치 못한 상황에서 입장바꿔서 사장된분 입장에서 학생들을 조금 이해는 해주실수 있는 부분이었던거같네요.암튼 코로나때문에 모두가 고생이네요
그 젊은이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모르고 그랬을까요?
6명이 고기 먹으려고 머리 굴리다 걸린건데, 사장님이 위법을
감수하면서까지 받아줘야 해요? 3인 입장해서 고기 불판에 이미
올린 건 당연히 계산을 해야죠?
저는 제 선택에 후회 없습니다! 이글로 인해 많은 사장님들이 저와 같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는것도 알게되었고, 또 많이 고통받고 계시는것도 알았으니 이제라도 대응 하려합니다! 잘못된 행동은 누군가는 알려줘야 하고 바르게 나갈수 있게 도와줘야 되는거 아닐까요? 손님과 업주의 입장이 아닌 학생들보다 몇년 더 살아본 인생 선배로 타인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한다는걸 알려주고싶네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손님들 많아요 ^^;; 그렇기에 손님들이 식당에서 존댓말만 사용해주셔도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스럽게 보일 정도에요..ㅎ
대학생들이 6명 식사안된다고 다른데간다고 나간거지요..
6인 사적모임이 금지된 상태에서 그걸 알게된 시점에서도 말이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3인은 이미 고기를 굽고 있었기에 그냥 정상적으로 식사하시구 계산하셔도 되는 상황이었어요 학생들이 6명이 모여서 먹겠다고 고집피우며 음식들을 다버리고 계산하고 나간거입니다..
제가 쫒아내면서 계산을 다 받았다면 뮤직님 말씀대로 문제가 있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왜 사업장입장에서 피해보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3인을 내쫒은것도 아니고 그냥 5인이상 사적모임 안되는걸 알게되었으면
3명은 따로 밥먹고 만나자~ 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저도 답글을 달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제 대처가 미흡한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뮤직님이 본인이 직접 격은 일처럼 얘기해 주시니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생각하는거 보다 여러사람이 생각하는게 도움이 되잖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벼티시면 좋은 시간은 다시 올리라 믿습니다...
전 이런식당이라면 더 믿고 갈수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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