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몇일전 황당한 사건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2010년 9월달에 출고 받은 체어맨W CW700 프레스티지 신차가
도색이 2번 들어간 재생범버를 사용하여 만들고 고객에게 한마디 말도 해주지 않은점에 대해
소비자고발에 고발조치하고 쌍용자동차 본사에 민원을 넣어놨었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2일이 지난 오늘 전화가 와서는
본사 직원이 문제의 범버를 직접 확인 하였고,
조립하기 전에 범버납품 업체에서 납품 받은 범버가 도색이 2번 들어간 범버임을 인정 하였습니다.
납품업체에서 범버를 납품 받다 보니까 자세히 확인을 하지 않고
합격품이라는 스티커만 확인하고 바로 조립을 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됐다고 합니다.
미안하다며 나중에 서비스로 범버나 다른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그럼 범버 말고 다른 납품 받는 물건에서도 이같은 경우가 생겼다면 어떻하겠냐고 물어보니,
다른 부품에서는 절대 문제가 생길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범버는 문제가 생길줄 미리 알고 그렇게 했을까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범버 교환이나 무상으로 받을려고 이러고 있는게 아닙니다..
믿었던 자동차 회사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고객의 입장이 아닌 회사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쌍용자동차에 기분이 더욱 안 좋습니다.
7000만원짜리 차를 팔아놓고
제가 만약 이런 문제가 있는 차인줄 알았다면 과연 이 차를 7000만원을 주고 샀을까요..
차라리 중고차를 사고 말았을겁니다..
쌍용자동차는 무조건 일을 덮을려고만 하지 말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어떤 차를 구매하는 고객이든 다 같은 마음일 겁니다.
신차를 구매 해서 이같은 일을 당하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는 이번 일을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가만히 넘어 가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노력 하겠습니다.
(사진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색이 한겹 벗겨져서 층이 생겼는데 그 안에는 또다시 검정색으로 도색이 들어가 있습니다.
흰색은 상대방 차량 (이스타나 흰색) 페인트가 묻은 것입니다.)
CLUB 체어맨W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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