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서 복붙하니 오류가 생기네요.
TXT 로 갔다가 오니까 괜찮습니다.
오류 몇 번 겪고 글 날려먹고 힘이 좀 빠졌었는데...
이유를 알아내서 후련합니다.
이번편까지는 복붙 좀 하고 다음편부터는 글 좀 적어볼께요.
얼마남지 않는 마무리를 위해서 달려보겠습니다.
2달동안 술 안마시고, 가볍게 산책을 했더니...
혈색도 좋아지고 살도 조금은 빠진 것 같아요.
아재 몸매를 벗어나서 좋은 여자를 한번 만나보겠습니다.ㅎㅎ
이번 편은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한 첫 다툼? 이라서 풀로 톡을 올렸습니다.
"빌려간 것"은 차량 명이라 바꿨습니다.
제 차가 수리기간이 좀 길어져서... A 것을 잠시 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불편하다 어쩌다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빌려간 것으로 바꾸니
앞 뒤 전후 상황이 쌩뚱맞아요. 탈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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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어머님이 갑자기 허리가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병원에 입원을 하신 적이 있었다.
우리 엄마를 질투 할 줄이야,,,
아픈 엄마에게 신경을 쓰는 나에게
자기한테는 관심도 없다면서 헤어지자 지랄을 한다.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2019. 2. 11. 오후 11:50, A : 이미 우리 관계에 대한 결론은 난것 같으니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걸로 하자
2019. 2. 11. 오후 11:50, A : 정리는 빠를수록 정신건강에 좋으니
2019. 2. 11. 오후 11:53, 나 : 너가 사과할생각이 없고 변할생각이 없다면 그래야겠지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2019. 2. 12. 오전 12:04, A : 그래 어차피 정리하는 마당에 구구절절 각자 입장 얘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2019. 2. 12. 오전 12:05, A : 오빠 짐은 내가 싸놓을게
2019. 2. 12. 오전 12:09, 나 : 응 너가 사과할생각 없고 변할생각이 없다면 그렇게하자
2019. 2. 12. 오후 3:34, A : 빌려간 그건 오늘 가져다주면 좋겠어 오빠 옷가지는 챙겨놓을께
2019. 2. 12. 오후 3:38, 나 : 왜그렇게 급해?
2019. 2. 12. 오후 3:38, A : 말했잖아 정리는 빠를수록 정신건강에 좋다고
2019. 2. 12. 오후 3:40, 나 : 평일날 정신없이 바쁜거 알잖아
2019. 2. 12. 오후 3:41, 나 : 마음의 정리가 끝났음. 물질정리야 뭐 곧 하면 되겠지. 정신건강에 안좋을껀 뭐 있겠어.
2019. 2. 12. 오후 3:44, A : 멘탈 평온하고 좋네
2019. 2. 12. 오후 3:46, A : 정신없어도 퇴근은 할터이니 퇴근하고 가져다줘
2019. 2. 12. 오후 3:54, 나 : 엄마도 아프고 정신없다 좀...
2019. 2. 12. 오후 3:56, A : 좀?
2019. 2. 12. 오후 4:08, 나 : 심통 좀 그만부려
2019. 2. 12. 오후 4:10, A : 심통부리는게 아니고 순차적으로 정리 진행하는거야
2019. 2. 12. 오후 4:12, A : 결단을 했으니 최선책을 제시했고 의견조율이 될것같지 않으니
구구절절 다툼하는것보단 마무리하는게 나을것같아서 제안했는데 억셉했고
2019. 2. 12. 오후 4:14, 나 : 암튼 말로 포장은 잘해요
2019. 2. 12. 오후 4:15, A : 포장 아니고 말 그대로야
2019. 2. 12. 오후 4:15, A : 오빠 마음대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2019. 2. 12. 오후 4:15, 나 : 결단은 했으니 최선책은 제시했고 의견조율이 될것같지않으니? 그게 뭔말이야
2019. 2. 12. 오후 4:18, A : 아 별로 길게 말하고싶지 않은데
2019. 2. 12. 오후 4:22, A : 아 그냥 오빠 머릿속엔 아마도 도무지 없는 사고와 로직인듯하니까
뭐 구구절절 싸우기도 따지기도 싫으니까
2019. 2. 12. 오후 4:23, A : 서로 기분상하지말자
2019. 2. 12. 오후 4:23, 나 : 아니 한번해봐
2019. 2. 12. 오후 4:23, 나 : 도무지없는 사고와 로직이 뭔지 궁금하다
2019. 2. 12. 오후 4:23, A : 누차 말했잖아
2019. 2. 12. 오후 4:24, A : 오빠를 만나면 내가 소모되는 기분이고 낮아진다고
2019. 2. 12. 오후 4:25, A : 직간접적으로 누차 말해도 오빤 못알아듣잖아
2019. 2. 12. 오후 4:26, A : 더웃긴건 오빤 내가 사과를 하고 변해야한다고 생각해
2019. 2. 12. 오후 4:26, 나 : 꼴깝+김치+된장질을 못해서 그런거아니였어?
2019. 2. 12. 오후 4:26, A : 더이상 할말이 없는거지 서로 이렇게 다른 로직인데
2019. 2. 12. 오후 4:27, A : 오빠가 생각하는 김치+꼴깝+된장질
2019. 2. 12. 오후 4:27, A : 기본이야 기본
2019. 2. 12. 오후 4:27, A : 기본상식
2019. 2. 12. 오후 4:27, 나 : 남친한데 돈 달라는게 기본상식이야??
2019. 2. 12. 오후 4:27, 나 : 뭐 사고 싶으면 남친한테 받아내는게 기본상식이고?
2019. 2. 12. 오후 4:28, A : 오빠가 나를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나본데 내가 오빠한테 관리비 달라고 할 지경이면
2019. 2. 12. 오후 4:28, A : 그간 내가 엄청 많이 참은거야
2019. 2. 12. 오후 4:28, 나 : 뭘참아?
2019. 2. 12. 오후 4:28, A : 오빠한테 쌓여있는 불만들을
2019. 2. 12. 오후 4:29, 나 : 암튼 포장은 잘해요
2019. 2. 12. 오후 4:29, A : 그래 그렇다고 쳐
2019. 2. 12. 오후 4:30, 나 : 거참나...그렇다고 치는건 뭐야.
2019. 2. 12. 오후 4:30, 나 : 팩트만 나열해. 포장하지말고.
2019. 2. 12. 오후 4:30, A : 그니깐 지금 오빠는 팩트와 포장을 구분을 못한다고
2019. 2. 12. 오후 4:31, A : 이미 사고하는 로직이 매우 다르다니까
2019. 2. 12. 오후 4:32, 나 : 오빠한테 쌓여있는 불만을 해소하고자 돈을 달라 입금을 해라 뭘 사달라 관리비를 내라 그랬다고??
2019. 2. 12. 오후 4:32, 나 : 그래 그럼 그게 무슨 불만인데.
2019. 2. 12. 오후 4:32, 나 : 소모되는 기분이고 낮아지는게 불만이라고?
2019. 2. 12. 오후 4:33, 나 : 그럼 뭐가 소모되는 기분이고 낮아지는걸까?
2019. 2. 12. 오후 4:33, A : 아니 오빠 이렇게 구구절절 이럴꺼같았으면 관리비 달라는 소리 하지도 않았고
정리하자 하지도 않았어
2019. 2. 12. 오후 4:34, 나 : 응 얘기해봤자 너만 불리하니까
2019. 2. 12. 오후 4:34, A : 아니
2019. 2. 12. 오후 4:34, A : 내가 초라하고 병신 호구같이 느껴지니까
2019. 2. 12. 오후 4:35, 나 : 일주일전엔 결혼하자 결혼해 하더니
2019. 2. 12. 오후 4:35, A : 응 심지어 결혼하자는 말에도 오빤 별생각 없어해
2019. 2. 12. 오후 4:36, A : 아 감정 상하면서 정리하고싶지 않으니까 말 그만했으면 좋겠다 나열할수록 화나니까
2019. 2. 12. 오후 4:40, 나 : 초라하고 병신 호구같이 느껴진다 와 나열할수록 화난다
2019. 2. 12. 오후 4:47, A : 그냥 오빠도 내가 만만한거야
2019. 2. 12. 오후 4:49, A : 암튼 서로 다른 입장차이는 각자 생각하는걸로 하고 감정소비는 그만 하자ㅔ
2019. 2. 12. 오후 5:14, 나 : 만만한건 뭐야 또
2019. 2. 13. 오후 5:24, 나 : 설연휴 전에 잘 지냈고 설연휴 마지막날 너가 왔는데 오빠가 일이 꼬여서 같이 못놀았어.
그래서 목요일날 오빠가 일 끝내고 집으로 갔지. 그날 자고갈까 말까하다가
너 기분 안좋으니 자고 가야겠다 했는데 엄마가 아픈게 마음에 걸렸어.
너 기분 풀어주는게 우선이니 놀고 자고 출근했는데 엄마가 아파서 출근도 못하고 누워있고
못 움직이니 119불러서 병원에 가야했었어
2019. 2. 13. 오후 5:29, 나 : 근데 그 상황에서 너는 서운한척? 비꼬는? 기분나쁜? 그런 말들을 했어.
2019. 2. 13. 오후 5:32, 나 : 오빠 기분이 매우 상했지만. 토요일날 병원갔다가 그래도 보러가서
서로 기분 좀 풀려고 차가지고 집으로 갔어. 너 피곤했고 자다가 깬건 알아.
붕붕이 동안 계속 눈감고 있다가 좀 괜찮아지나 싶어서 같이 하자고 그랬는데 짜증을 확냈어.
2019. 2. 13. 오후 5:34, 나 : 오빠도 기분이 안좋았지만 풀려고 갔는데 그렇게 짜증내는 너가 너무 미웠고,
그렇게 짜증내고는 좀 풀어주려고 했어서 그냥 그려러니 해야지하고 누워있다가 피곤하니
오빠도 잠들었어. 그런데 왠 전화온 남자랑 쌔껍게 계속 통화를 했고.
난 기분이 더 안좋게 1층으로 내려갔지.
2019. 2. 13. 오후 5:37, 나 : 그래도 너가 오빠한테 안겼었고. 그래도 기분이 별로 안풀렸어.
얘기를 해서 풀거나 스킨쉽으로 푼것도 아니니.
나는 엄마 아픈거에 너가 반응한게 기분이 나쁘고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고
엄마한테 너가 선물한다했던 에코백드리면 내 기분도 풀릴것 같아서 얘기를 했더니,
넌 가스비와 관리비 얘기를 했어.
2019. 2. 13. 오후 5:38, 나 : 난 그래서 너한테 사과할생각과 변하지 않으면 이라는 얘기를 한거였고.
2019. 2. 13. 오후 5:40, 나 : 이게 내 시선에서 지난 일주일을 얘기한거야
2019. 2. 13. 오후 5:44, A : 참 단편적이어서 좋겠다 오빠는
2019. 2. 13. 오후 5:49, A : 단편적이고 이기적인 나씨 입장 잘 알겠으니 오늘 짐 가지러 오셔요
2019. 2. 13. 오후 5:51, 나 : 실컷 얘기했더니 무시하네
2019. 2. 13. 오후 5:51, A : 오 오빠도 그런기분 알아?
2019. 2. 13. 오후 5:52, A : 실컷 지속적으로 불만사항을 얘기해도 꾸준히 유야무야 무시하길래 그런감정 모르는줄
2019. 2. 13. 오후 6:08, 나 : 소모되는 기분, 낮아짐, 초라함, 병신호구. 그게 도대체 뭔데
2019. 2. 13. 오후 6:09, A : 위에 오빠가 쓴 글들을 봐바 객관적인척 하면서 그 안에 내가 어디 있어?
2019. 2. 13. 오후 6:09, A : 오빠한테 나는 없어
2019. 2. 13. 오후 6:09, A : 그런 사고방식을 모르거든
2019. 2. 13. 오후 6:11, 나 : 도대체 너가 왜 없냐고
2019. 2. 13. 오후 6:11, 나 : 다 너 잖아
2019. 2. 13. 오후 6:11, 나 : 너 기분 풀어주려고 너 보고싶어서 너랑 같이있으려고. 다 너잖아
2019. 2. 13. 오후 6:12, A : 날 기분풀어주려고 뭘했어? 나랑 같이있으려고 뭘했어?
2019. 2. 13. 오후 6:14, 나 : 너 기분풀어주고 같이 있고 놀려고 집에 갔잖아
2019. 2. 13. 오후 6:14, 나 : 꼭 뭘 준비하고 이벤트를 하고 뭘 해야해?
2019. 2. 13. 오후 6:14, A : 그렇게 생각하는것같더라
2019. 2. 13. 오후 6:14, A : 그러니 기가막히지
2019. 2. 13. 오후 6:15, 나 :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데?
2019. 2. 13. 오후 6:15, A : 난 오빠 존재만으로 나빴던 기분을 스스로 풀고 기분이 좋아지고 해야하는
그런 존재라는거아냐 지금
2019. 2. 13. 오후 6:15, A : 내가 강아지야?/
2019. 2. 13. 오후 6:16, A : 왜 기분이 상했는지 묻고, 달래고, 이해시키고, 다독이고 하는게 사람 마음이야
2019. 2. 13. 오후 6:16, A : 같이 옆에 그냥 있는게 아니고
2019. 2. 13. 오후 6:17, A : 오빠처럼 그런 개똥같은 사고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연애를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까 어떻게하면 그사람을 따뜻하게 할수있을까
고민하는거라고 연애는
2019. 2. 13. 오후 6:18, A : 답 나왔네 오빠입으로도 얘기하잖아 "남는시간"과 "너 기분풀어주고 같이 있고 놀려고 집에 갔잖아"
2019. 2. 13. 오후 6:18, A : 미친새끼
2019. 2. 13. 오후 6:18, 나 : 남는시간이냐? 시간내서지
2019. 2. 13. 오후 6:18, 나 : 일하느라 같이 못논거에 기분이 나쁘냐
2019. 2. 13. 오후 6:18, 나 : 미친기지배
2019. 2. 13. 오후 6:19, A : 아니 그런 미친자신감이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 오빠의 존재만으로 내가 기뻐해야한다고 생각하는
2019. 2. 13. 오후 6:19, 나 : 내가 언제그랬어?
2019. 2. 13. 오후 6:20, 나 : 있는힘껏 붕붕이하는거 몰라?
2019. 2. 13. 오후 6:20, A : 날 기분풀어주려고, 나랑 같이있으려고 뭘했냐고 물으니
"너 기분풀어주고 같이 있고 놀려고 집에 갔잖아" 라고 대답하잖아
2019. 2. 13. 오후 6:20, A : 그래
2019. 2. 13. 오후 6:20, A : 그게 기분이 나쁘다고
2019. 2. 13. 오후 6:20, A : 그렇게 생각하는것같아서 졸라 하기 싫다고
2019. 2. 13. 오후 6:20, 나 : 찌찌먹으면 귀엽다매
2019. 2. 13. 오후 6:20, A : 몇번을 눈치주고 직간접적으로 얘기하는데도 무시하잖아
2019. 2. 13. 오후 6:21, A : 나 풀어주려고, 나 기분좋게 하려고 하는것같은 그 발상자체가 불쾌하고 싫다고
2019. 2. 13. 오후 6:21, A : 오빠 기분상할까 자존심상할까 매번 참았어
2019. 2. 13. 오후 6:21, 나 : 니가 그랬잖아
2019. 2. 13. 오후 6:21, 나 : 찌찌먹으면 된다매
2019. 2. 13. 오후 6:21, 나 : 난 그말에 충실한거였음
2019. 2. 13. 오후 6:21, A : 딱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은 지점 오빠 스스로 얘기하니까 딱딱 떨어지네
2019. 2. 13. 오후 6:22, A : 진짜 단편적이다
2019. 2. 13. 오후 6:22, 나 : 뭐 이유있는 걸로 기분나쁘면야 얘기를 하지
2019. 2. 13. 오후 6:22, A : 찌찌먹으라고했던 이유는? 뭐였을까?
2019. 2. 13. 오후 6:22, 나 : 이유도 없는걸로 기분나빠하는데 뭐 어떻게해
2019. 2. 13. 오후 6:24, A : 나없으면 못살것같이 폭 안겨있는 애기같은 나와 나보다 월등히 우월한,
모습같은 지점을 보여달란얘기야
2019. 2. 13. 오후 6:27, A : 진짜 단편적이고 무식해서 더이상 얘기할것도 없다
2019. 2. 13. 오후 6:28, 나 : 그런걸 꼭 보여줘야 기분이 풀리니?
2019. 2. 13. 오후 6:28, 나 : 정말 단편적이고 무식하네
2019. 2. 13. 오후 6:28, 나 : 개돼지같다
2019. 2. 13. 오후 6:29, A : 응 우린 서로 다른세상에서 사니까
2019. 2. 13. 오후 6:29, 나 : 니가 특이한거야
2019. 2. 13. 오후 6:29, 나 : 알면서 왜 그래
2019. 2. 13. 오후 6:29, A : 기대할것도 신뢰할것도 없어 우리 사이는
2019. 2. 13. 오후 6:30, A : 나 특이한거 맞고 오빤 최악이야
2019. 2. 13. 오후 6:30, 나 : 뭐가 최악이야. 니 맘대로 안되니 최악이냐
2019. 2. 13. 오후 6:30, 나 : 내로남불의 정석 A씨네
2019. 2. 13. 오후 6:31, A : 돌이켜보니 니가 제일 낫더라던 엑스들의 말이나 철떡같이 믿고 살아
2019. 2. 13. 오후 6:33, 나 : 뭐래 또
2019. 2. 13. 오후 6:33, 나 : 또 막말하네
2019. 2. 13. 오후 6:37, A : 와서 오빠 옷가지 들고 가
2019. 2. 13. 오후 6:38, A : 적당히해 이미 마음떠났고 정까지 떨어지기 시작했으니까
2019. 2. 13. 오후 6:39, 나 : 그럼 안갈래
2019. 2. 13. 오후 6:40, A : 니가 상상하는거 이상으로 나 또라이고
2019. 2. 13. 오후 6:40, A : 니가 상상하는거 이상으로 난 분노하고 있으니까
2019. 2. 13. 오후 6:40, 나 : 도대체 왜 분노하냐고
2019. 2. 13. 오후 6:41, 나 : 너 또라이인건 알지
2019. 2. 13. 오후 6:41, A : 나 막말 그만하고싶은데
2019. 2. 13. 오후 6:42, A : 그만 자극시킬래?
2019. 2. 13. 오후 6:42, 나 : 하고싶음해라
2019. 2. 13. 오후 6:48, A : 끝까지 말하는 꼬라지봐
2019. 2. 13. 오후 6:48, A : 내마음이나 관계보다 자기 불편한거 걱정하는 미친새끼를 열달이나 좋아한 내가 미친년같다
2019. 2. 13. 오후 6:49, 나 : 지가 말하는건 괜찮고 내가 말하는건 안된데요. 암튼 내로남불의 정석 A씨
2019. 2. 13. 오후 6:50, A : 네 그런가봐요
2019. 2. 13. 오후 6:50, 나 : 지가 삥뜯어가고 사달라는건 괜찮고, 빌려주는건 안된데요.
2019. 2. 13. 오후 6:50, 나 : 내로남불의 정석 A씨
2019. 2. 13. 오후 6:50, A : 네 그런가봐요
2019. 2. 13. 오후 6:50, 나 : 적당히 좀해라
2019. 2. 13. 오후 6:50, A : 오빠
2019. 2. 13. 오후 6:51, A : 적당히해
2019. 2. 13. 오후 6:51, 나 : 너나 적당히해
2019. 2. 13. 오후 6:51, A : 지금 매우 참고있는거야
2019. 2. 13. 오후 6:51, 나 : 도대체 뭘 참냐고
2019. 2. 13. 오후 6:51, 나 : 무엇을 참고 있어?
2019. 2. 13. 오후 6:51, A : 너에 대한 분노를
2019. 2. 13. 오후 6:52, 나 : 분노가 왜 있는데?
2019. 2. 13. 오후 6:55, A : 원래부터 있었던 분노를 어제 오늘 배가 시켰어
2019. 2. 13. 오후 6:56, 나 : 무슨 분노가 왜 배가 됬는데?
2019. 2. 13. 오후 6:57, A : 사람 마음 무시하는것도 모자라서 그 마음 아무것도 아닌취급해
2019. 2. 13. 오후 6:57, 나 : 사람 마음 무시한적 없어요. 도대체 뭘 무시했다고 하는거야.
2019. 2. 13. 오후 6:57, A : 남의마음 헤아릴줄 모르는게 무시하는거야
2019. 2. 13. 오후 6:57, 나 : 내가 니말이라면 깜박 죽는시늉까지 하는데
2019. 2. 13. 오후 6:58, 나 : 뭘 무시한다고 그래
2019. 2. 13. 오후 7:00, A : “너 기분풀어주고 같이 있고 놀려고 집에 갔잖아” 이 한문장에 모든게 다 들어있다
2019. 2. 13. 오후 7:00, A : 미친새끼
2019. 2. 13. 오후 7:01, 나 : 그게 어때서
2019. 2. 13. 오후 7:01, A : 대나나다
2019. 2. 13. 오후 7:01, 나 : 그럼 답안지를 줘봐
2019. 2. 13. 오후 7:02, A : 아까 줬잖아 미친놈아 그리고 맨날 얘기했잖아
2019. 2. 13. 오후 7:02, 나 : 다시줘봐
2019. 2. 13. 오후 7:02, A : 니가 정독해 무식하면 읽고 또읽고 생각해
2019. 2. 13. 오후 7:02, 나 : 한번만 더줘
2019. 2. 13. 오후 7:03, A : 사람 마음 다쳐있는데 당장 너 없어져서 불편한거 부터 생각하는 미친놈아
2019. 2. 13. 오후 7:03, A : 씨발 진짜 지난 열달까지 아까워지려고 한다
2019. 2. 13. 오후 7:03, 나 : 욕쟁아
2019. 2. 13. 오후 7:03, 나 : 답지나 한번 더줘봐
2019. 2. 13. 오후 7:03, A : 내가 욕 멈추고 교양있어지는 순간 넌 좆되는거야
2019. 2. 13. 오후 7:04, 나 : 거참나 진짜
2019. 2. 13. 오후 7:11, 나 : 결혼인가?
2019. 2. 13. 오후 7:11, 나 : 아무리 읽어도 잘 모르겠는데
2019. 2. 13. 오후 7:12, A : 그러니 나는 그만 정리해야겟다고 한거고 너는 나한테 사과해야한다고 한거야
2019. 2. 13. 오후 7:12, 나 : 왜 얘기를 안해줘
2019. 2. 13. 오후 7:13, 나 : 모르면 알려줘야지
2019. 2. 13. 오후 7:13, A : 사과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내가 욕을 할라다 참았다
2019. 2. 13. 오후 7:13, A : 모르기는 놀고있네 그냥 지랄한다고 넘기는게 누군데
2019. 2. 13. 오후 7:14, A : 너 기분풀어주고 같이 있고 놀려고 집에 갔잖아 붕붕이 열심히 하잖아 이문장 생각할수록 더 열받네
2019. 2. 13. 오후 7:14, A : 미친새끼
2019. 2. 13. 오후 7:16, 나 : 그걸 단편적으로 읽냐
2019. 2. 13. 오후 7:16, 나 : 메타사고 안됨?
2019. 2. 13. 오후 7:17, 나 : 약간의 김치 된장질? 뭐지?
2019. 2. 13. 오후 7:22, A : 결론은 참여하지 않음이지 관계에
2019. 2. 13. 오후 7:22, A : 자기 존재자체로 나한테 기쁨을 준다고 생각하는 미친놈인데
참여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존재 하기나 하겠냐 이기적인 새끼
2019. 2. 13. 오후 7:22, A : 야 말할수록 짜증나니까 빨리 빌려간 거나 가져와
2019. 2. 13. 오후 7:22, 나 : 내가 언제 존재자체로 기쁨을 준데
2019. 2. 13. 오후 7:23, 나 :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생각하지말고.
2019. 2. 13. 오후 7:24, A : 그러니 니가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뭘 했냐고 당장 지난주부터만 봐도
2019. 2. 13. 오후 7:24, 나 : 응 넌 그날 아무것도 안한다고 짜증을 냈어
2019. 2. 13. 오후 7:24, A : 니엄마 아픈거랑 지금도 너 당장 불편할것만 생각하지
2019. 2. 13. 오후 7:25, 나 : 착각좀 그만해
2019. 2. 13. 오후 7:25, A : 너나 그만 하고
2019. 2. 13. 오후 7:25, 나 : 우리엄마 입원했다 나쁜기지배야
2019. 2. 13. 오후 7:25, A : 말 길게하지말자 얘기할수록 존나 짜증나니까
2019. 2. 13. 오후 7:25, 나 : 못되처먹어가지고
2019. 2. 13. 오후 7:26, 나 : 너 아부지 입원하셔도 그럴래?
2019. 2. 13. 오후 7:26, 나 : 말같지도 않은소리하고있어
2019. 2. 13. 오후 7:27, A : 병신 니가 일만큼이라도 사람 마음 헤아릴줄 알았다면 내가 너보다 너네엄마 더 걱정했었을거야
2019. 2. 13. 오후 7:27, 나 : 관계에 참여하지 않음. 이란 도대체 뭘까
2019. 2. 13. 오후 7:28, 나 : 그렇게 얘기하니 소설쓴다 헛소리한다 얘길하겠지.
2019. 2. 13. 오후 7:29, A : 참여가 뭔지도 모르는 새끼랑 난 열달동안 뭘한걸까
2019. 2. 13. 오후 7:29, A : 아 또 짜증나네
2019. 2. 13. 오후 7:30, 나 : 짜증좀내고
2019. 2. 13. 오후 7:30, 나 : 참여가 뭔지 좀 알려줘라
2019. 2. 13. 오후 7:30, A : 지랄말고 내 빌려간 거나 가져오셔요
2019. 2. 13. 오후 7:30, 나 : 참여가 뭔지 정말 알고싶다.
2019. 2. 13. 오후 7:32, 나 : 참여가 뭔지 좀 알려주시죠
2019. 2. 13. 오후 7:34, A : 당장 지금 가져오라고 했다
2019. 2. 13. 오후 7:34, 나 : 아직 일하는 중인데요
2019. 2. 13. 오후 7:34, 나 : 참여좀...
2019. 2. 13. 오후 7:37, A : 국어사전 찾아봐 병신아
2019. 2. 13. 오후 7:44, 나 : 참여 안한게 뭐지/
2019. 2. 13. 오후 7:45, 나 : 결혼하쟀는데 내 반응이 뜨뜨미지근해서 그런건가?
2019. 2. 13. 오후 7:46, 나 : 도대체 뭘 참여안했다는거야
2019. 2. 13. 오후 7:48, A : 그따위 생각밖에 못하니까 극단책으로 가스비 관리비 내라 했더니 못알아쳐먹고
나한테 오히려 사과하라고 하질 않나 존나 심각해서 정리하자고 하는데
지 불편하다고 어떻게 되는 빌려간 것은 나중에 준다는 헛소리나 하고있고
2019. 2. 13. 오후 7:48, A : 야 니가 날 몰라서 그래 내가 쪼잔하게 관리비 가스비 내라고 할 지경이면 존나 심각한거야
2019. 2. 13. 오후 7:49, A : 어따대고 김치 된장 꼴갑 취급이야 수준떨어지게
2019. 2. 13. 오후 7:50, A : 수준떨어지는 소리 그만해라 자존심 상한다
2019. 2. 13. 오후 7:53, 나 : 사과하라는건 엄마 아픈데 뭐라해서 그런건데?
2019. 2. 13. 오후 7:53, 나 : 쪼잔하게 돈 달라 뭐 사달라하잖아
2019. 2. 13. 오후 7:54, 나 : 지는 돈 하나도 안쓰면서
2019. 2. 13. 오후 7:54, 나 : 아하 반반하면 기가막힌거네
2019. 2. 13. 오후 7:54, A : 어 하도 참여하는게 없으니까 그따위로 할꺼면 돈이라도 써야지
2019. 2. 13. 오후 7:55, A : 어디서 그지같은것들만 만나다 와서는 사람 개돼지 취급이야
2019. 2. 13. 오후 7:55, 나 : 뭔소리지? 영광갈때가 왜나와? 그때 내가 관계에 참여안했어?
2019. 2. 13. 오후 7:55, 나 : 개돼지는 너지 양다리.
2019. 2. 13. 오후 7:56, A : 어 그래서 참았어 그때까진
2019. 2. 13. 오후 7:56, 나 : 갖다붙이기 혼자 자뻑쩐다
2019. 2. 13. 오후 7:56, A : 더이상은 못참겠네요
2019. 2. 13. 오후 7:56, 나 : 돈 안쓰고 헛소리한다고 뭐라했더니 퇴계원에서 울땐 언제고
2019. 2. 13. 오후 7:57, A : 그땐 이따위 놈인지 모르고
2019. 2. 13. 오후 7:57, 나 : 아니 니가 말하는 참여가 도대체 뭐냐고
2019. 2. 13. 오후 7:57, A : 각자 자뻑하면서 살자
2019. 2. 13. 오후 7:57, 나 : 미치겠네 ㅋㅋㅋㅋ
2019. 2. 13. 오후 7:57, A : 너는 너 존재로 기뻐하는년 만나고 난 참여하는놈 만나고
2019. 2. 13. 오후 7:57, 나 : 내로남불의 정석 A씨
2019. 2. 13. 오후 7:57, A : So simple
2019. 2. 13. 오후 7:57, 나 : 참여가 뭐냐구요
2019. 2. 13. 오후 7:57, A : 넌 뇌구조가 글러먹어서 몰라 그게 뭔지
2019. 2. 13. 오후 7:58, 나 : 그건 뇌수술해야하는 너 얘기같은데
2019. 2. 13. 오후 7:58, 나 : 감정적으로 얘기하지말고 이성적으로 좀 얘기해볼래?
2019. 2. 13. 오후 7:59, 나 : 내가 안한 참여가 뭔지도 얘기못하면서 뭔소리야.
2019. 2. 13. 오후 7:59, A : 신기하다 진짜 뇌구조
2019. 2. 13. 오후 8:00, 나 : 내가 안한 참여가 뭔지 좀 알려달라고
2019. 2. 13. 오후 8:00, A : 너는 하는것도 없는데 돈도 안써
2019. 2. 13. 오후 8:01, 나 : 하는게 뭐가 없는데?
2019. 2. 13. 오후 8:01, A : 니가 하는게 뭐냐니까 내 옆에 있으려고 왔고 붕붕이 열심히 했대
2019. 2. 13. 오후 8:01, A : 그게 병신이냐 사람이냐
2019. 2. 13. 오후 8:01, 나 : 니가 니입으로 그랬잖아
2019. 2. 13. 오후 8:01, A : 니가 그날만해도 와서 뭐했어
2019. 2. 13. 오후 8:01, A : 와서 똥싸고 샤워하고 게임하고 붕붕이하고
2019. 2. 13. 오후 8:01, 나 : 너 집 얻으면서 오빠가 매일와서 정말 오빠 덕분에 잘 적응했다고
2019. 2. 13. 오후 8:01, A : 니가 뭘했어
2019. 2. 13. 오후 8:02, A : 니가 내 마음을 달랬어 물어를 봤어 행동을 했어
2019. 2. 13. 오후 8:02, A : 열달 내내 그랬어
2019. 2. 13. 오후 8:02, A : 내가 좋아서 참은거야
2019. 2. 13. 오후 8:02, 나 : 거참나
2019. 2. 13. 오후 8:03, 나 : 그래 너 기준엔 열번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그런거구나
2019. 2. 13. 오후 8:03, A : 노노
2019. 2. 13. 오후 8:03, A :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지
2019. 2. 13. 오후 8:03, 나 : 그럼 너가 왜 그날 기분이 나빴어?
2019. 2. 13. 오후 8:03, A : 간간히 몇번을 얘기했는데
2019. 2. 13. 오후 8:04, A : 너는 남자친구라는 너의 역할에 스스로 칭찬하는 그 지점만 중요한 사람이야
2019. 2. 13. 오후 8:04, A : 상대방은 안중에 없어
2019. 2. 13. 오후 8:05, 나 : 난 열달동안 일하고 너만나는거 밖에 한게 없는데?
2019. 2. 13. 오후 8:05, 나 : 뭐가 안중에 없어?
2019. 2. 13. 오후 8:05, A : 그냥 만나기만 했겠지
2019. 2. 13. 오후 8:05, A : 니말대로
2019. 2. 13. 오후 8:05, A : 오고가고 만나고 떡치고 너의 시간과 에너지
2019. 2. 13. 오후 8:05, A : 훌륭하다
2019. 2. 13. 오후 8:05, 나 : 그럼 만나서 뭘해야해?
2019. 2. 13. 오후 8:06, 나 : 내가 뭘 안했어?
2019. 2. 13. 오후 8:06, A : 그 사이 사람 속 곪아터지는줄은 모르고 단편적인것만 보는 무식한 양반아
2019. 2. 13. 오후 8:06, 나 : 너 그런말한적있잖아 오빠가 가둬두고 피드해주는것같다며
2019. 2. 13. 오후 8:06, A : 응 그렇게 느끼고 싶었으니까
2019. 2. 13. 오후 8:06, 나 : 그래 너 속이 왜 곪았냐고
2019. 2. 13. 오후 8:06, A : 그게 바람이었고
2019. 2. 13. 오후 8:06, 나 : 너 속이 왜 곪았는지 들어보자
2019. 2. 13. 오후 8:06, A : 가둬만 두고 피드를 안해주잖아
2019. 2. 13. 오후 8:07, 나 : 갈때마다 장보러가 반찬 날라. 뭘 피드를 안해?
2019. 2. 13. 오후 8:07, A : 그래서 몇 번을 말했잖아 그따위로 할꺼면 쉐어하라고
2019. 2. 13. 오후 8:07, 나 : 그따위는 뭐고 그 이상은 뭔데?
2019. 2. 13. 오후 8:07, A : 그래 초반에 반찬 열심히 나르더라
2019. 2. 13. 오후 8:08, A : 엄마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2019. 2. 13. 오후 8:08, 나 : 아니 뭘 참여를 안했냐고, 뭘 피드를 안했냐고?
2019. 2. 13. 오후 8:08, 나 : 너 카드 영수증까봐
2019. 2. 13. 오후 8:08, 나 : 장난하나 이기지배가
2019. 2. 13. 오후 8:09, A : 참여와 피드의 뜻도 모르는 새끼
2019. 2. 13. 오후 8:09, 나 : 내가 집안 일을 나몰라라했나
2019. 2. 13. 오후 8:09, A : 넌 여자가 뭘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지?
2019. 2. 13. 오후 8:09, 나 : A 우리 요새 무척 좋았어
2019. 2. 13. 오후 8:10, A : 내가 계속 참았으니까
2019. 2. 13. 오후 8:10, 나 : 아니 그니까 뭘 참았냐고
2019. 2. 13. 오후 8:10, A : 너 쉬게하려고 너 편하게 하려고
2019. 2. 13. 오후 8:10, 나 : 그건 입금해서 그런거라매?ㅎㅎ
2019. 2. 13. 오후 8:11, A : 니가 왜 삼수를 해도 같은 학교를 갔는지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았다
2019. 2. 13. 오후 8:11, A : 사람이 나아짐이 없네
2019. 2. 13. 오후 8:11, 나 : 이성적으로 얘기하자고 했지
2019. 2. 13. 오후 8:11, A : 어 아무것도 안하는 니가 입금이라도 했으니
2019. 2. 13. 오후 8:11, 나 : 아니 뭘 참여안하고 뭘 피드안했냐고ㅓ
2019. 2. 13. 오후 8:11, 나 : 너 얘기 못하잖아?
2019. 2. 13. 오후 8:11, A : 말했잖아 돈을쓰던가 마음을 쓰던가 뭘 하라고 행동을 행동행동행동
2019. 2. 13. 오후 8:12, 나 : 행동을 안했어? 일하는거빼고 너랑 있지 않았어?
2019. 2. 13. 오후 8:12, A : 또 저것봐
2019. 2. 13. 오후 8:12, 나 : 뭔 행동행동행동?
2019. 2. 13. 오후 8:12, 나 : 내가 너한테 마음을 안써?
2019. 2. 13. 오후 8:12, A : 야 니가 내 옆에 그냥 just being하고 있는게 행동하는거냐?
2019. 2. 13. 오후 8:12, 나 : 그럼 뭐가 행동하는건데
2019. 2. 13. 오후 8:13, A : 몇번을 농담처럼도 진짜로도 얘기했는데 계속 못알아듣나봐
2019. 2. 13. 오후 8:13, A : 행동
2019. 2. 13. 오후 8:13, A : 말 그대로잖아
2019. 2. 13. 오후 8:13, A : 하는거
2019. 2. 13. 오후 8:13, A : 해
2019. 2. 13. 오후 8:13, A : 하라고
2019. 2. 13. 오후 8:13, A : 참여하고 실천하고 행동하라고
2019. 2. 13. 오후 8:13, 나 : 너랑 영화보려고 영화 다운받아가고 너랑 먹으려고 음식가져가고
2019. 2. 13. 오후 8:13, 나 : 너랑 있으려고 엄마한테 뻥치고 같이있고
2019. 2. 13. 오후 8:13, A : 니 몸뚱이 왔다갔다 하는걸로 혼자 자뻑하지말고
2019. 2. 13. 오후 8:14, 나 : 몸뚱이 왓다갔다 그 다음이 뭐냐고
2019. 2. 13. 오후 8:14, 나 : 참여하고 실천하고 행동한다
2019. 2. 13. 오후 8:14, A : 내가 시간때우는 영화보는거 좋아하디?
2019. 2. 13. 오후 8:14, 나 : 그럼 그시간에 뭘 했어야 참여고 실천이고 행동이야?
2019. 2. 13. 오후 8:15, A : 존나 싫어 맨날 싫었는데 니가 하길래 참았어
2019. 2. 13. 오후 8:15, 나 : 그래 그럼 뭘 했어야 참여고 실천이고 행동이냐고
2019. 2. 13. 오후 8:15, A : 보통은 상대의 마음을 얻기위해 궁금해하고 찾으려고 노력해
2019. 2. 13. 오후 8:16, A : 그리고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2019. 2. 13. 오후 8:16, 나 : 내가 노력안한거야?
2019. 2. 13. 오후 8:16, A : 했지
2019. 2. 13. 오후 8:16, A : 너 혼자
2019. 2. 13. 오후 8:16, A : A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2019. 2. 13. 오후 8:16, 나 : 그러니까 너가 바라는 노력은 뭐였냐고
2019. 2. 13. 오후 8:16, A : 배려관심따뜻함귀히여김이라고 내가 수천번 말한것 같다
2019. 2. 13. 오후 8:17, A : 야 일 끝났으면 카톡질 그만하고 빌려간거나 가져와
2019. 2. 13. 오후 8:17, 나 : 얼마나 더 배려하고 관심갖고 따뜻하고 귀히여김인지 모르겠다.
2019. 2. 13. 오후 8:17, A : 얼마나 더 가 아니고 넌 몰라
2019. 2. 13. 오후 8:17, A : 애초에 그 대상이 상대가 아니고 너 스스로니까
2019. 2. 13. 오후 8:17, 나 : 그 집 한번 잘 둘러봐
2019. 2. 13. 오후 8:18, A : 멋진 남자친구로서의 롤플레이
2019. 2. 13. 오후 8:18, 나 : 어디 하나 오빠 손길이 안 닿은곳이 있나
2019. 2. 13. 오후 8:18, A : 그래서 존나 짜증난다고
2019. 2. 13. 오후 8:18, 나 : 근데 뭘 참여안하고 배려안하고 행동 안했다는건지 모르겠다
2019. 2. 13. 오후 8:18, A : 처음에 참여 열심히하는줄 알고 반할뻔
2019. 2. 13. 오후 8:19, 나 : 그게 멋진남자친구로의 롤플레이로 한거냐
2019. 2. 13. 오후 8:19, A : 좃될뻔
2019. 2. 13. 오후 8:19, A : 어
2019. 2. 13. 오후 8:19, 나 : 그게 초반이야?
2019. 2. 13. 오후 8:19, 나 : 계속이지?
2019. 2. 13. 오후 8:19, 나 : 요새 오빠 바빠서 평일날 못본거고 못자고 간거지
2019. 2. 13. 오후 8:20, 나 : 니가 좋으니 같이 있고 싶고, 너가 귀하니 이것저것 해주고 싶고,
니가 소중하니 돈도 삥뜯기고 코트도 사주고 한거아니야?
2019. 2. 13. 오후 8:20, 나 :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비싼옷? 사본적이 없어
2019. 2. 13. 오후 8:20, 나 : 너니까 오빠가 사준거아니야?
2019. 2. 13. 오후 8:21, A : 부탁이니까 댕한 어린애를 만나거나 똥오줌 못가리는 애들 만나거나 해
2019. 2. 13. 오후 8:21, 나 : 아니 대답해봐
2019. 2. 13. 오후 8:21, A : 맞아
2019. 2. 13. 오후 8:21, A : 내가 못참고 바득바득 지랄할때마다 간신히 잘 넘겼다 그래서
2019. 2. 13. 오후 8:22, A : 더이상 못참겠다
2019. 2. 13. 오후 8:22, 나 : 아니
2019. 2. 13. 오후 8:22, 나 : 행동도 하고 배려도 하고 귀히여겼다고
2019. 2. 13. 오후 8:22, 나 : 도대체 뭘 행동안하고 배려안하고 귀히 안여겼다는거야
2019. 2. 13. 오후 8:23, 나 : 난 팩트로 나열했어. 그냥 너혼자 착각이야
2019. 2. 13. 오후 8:24, A : 착각이 아니고 배려지
2019. 2. 13. 오후 8:25, A : 이만큼도 존나 배려하는거야
2019. 2. 13. 오후 8:25, 나 : 둘다 배려하고 만났으니 지금까지 만난거지
2019. 2. 13. 오후 8:25, 나 : 내가 언제 넌 배려안했데?
2019. 2. 13. 오후 8:25, 나 : 내가 뭘 행동안했고 배려안하고 귀히안여겼다는거냐고
2019. 2. 13. 오후 8:26, 나 : 정말 억울하고 궁금해서 묻는거야
2019. 2. 13. 오후 8:26, A : 야 오늘만 해도 보자
2019. 2. 13. 오후 8:26, 나 : 니 말한마디면 껌벅죽는게 오빠야
2019. 2. 13. 오후 8:26, 나 : 오늘은 빼라
2019. 2. 13. 오후 8:27, 나 : 지금은 너도 나도 감정이랑 이성이랑 왔다갔다 하는중이야
2019. 2. 13. 오후 8:27, A : 하루를 만나도 한달을 만나도 살부대끼고 정주고 마음준사람이면
2019. 2. 13. 오후 8:27, A : 정리하자고 결정하는 말한마디도 끔찍할만큼 아픈게 정상이야
2019. 2. 13. 오후 8:27, A : 상식선인 연인사이라면
2019. 2. 13. 오후 8:27, A : 그렇게 결정하기까지 존나 아픈게 사람이라고
2019. 2. 13. 오후 8:28, A : 근데 너는 어제는 심통 취급
2019. 2. 13. 오후 8:28, A : 오늘은 너 불편할거 생각해 미친새끼야
2019. 2. 13. 오후 8:28, 나 : 너 오해야
2019. 2. 13. 오후 8:28, 나 : 오해라고
2019. 2. 13. 오후 8:29, A : 기분 개같으니까 카톡질 그만하고 당장 가져와
2019. 2. 13. 오후 8:29, 나 : 오해라니까
2019. 2. 13. 오후 8:29, 나 : 우선
2019. 2. 13. 오후 8:29, A : 니가 쓴 카톡 그대로야
2019. 2. 13. 오후 8:30, A : 내가 곡해한 단어나 문장있으면 찾아봐
2019. 2. 13. 오후 8:30, 나 : 내가 뭘 행동안했고 배려안하고 귀히 안여겼다는거냐고. 정말 억울하고 궁금한거 부터 얘기하자
2019. 2. 13. 오후 8:30, A : 니입으로 얘기했잖아
2019. 2. 13. 오후 8:30, 나 : 뭘
2019. 2. 13. 오후 8:31, A : 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뭘 했냐고 물었더니 나한테 왔다며
2019. 2. 13. 오후 8:31, A : 그게 너야
2019. 2. 13. 오후 8:31, A : 그러니 글러쳐먹은거야
2019. 2. 13. 오후 8:31, 나 : 그럼 너한테 가지 나한테 오랬냐
2019. 2. 13. 오후 8:32, 나 : 가서 만나서 뭐라도 해야 기분이 풀리겠지.
2019. 2. 13. 오후 8:32, 나 : 그래서 갔지
2019. 2. 13. 오후 8:32, 나 : 그게 뭐가 글러쳐먹은거야?
2019. 2. 13. 오후 8:32, A : 난 그날 니가 와서 똥싸고 샤워하고 달래준답시고 붕붕이하고 그것마저도
난 진짜 싫었는데 그러고 코골았다가 게임하고 그 기억밖에 없어
2019. 2. 13. 오후 8:32, A : 여기에 내가 어디에 있을까?
2019. 2. 13. 오후 8:33, 나 : 밥을해준대도 싫다
2019. 2. 13. 오후 8:33, 나 : 같이씻재도싫다
2019. 2. 13. 오후 8:33, 나 : 그래서 말 잘듣고 있었어
2019. 2. 13. 오후 8:33, 나 : 너 씻을동안 나혼자 논거고
2019. 2. 13. 오후 8:33, A : 보통은 밥을 하던가 뭘 해
2019. 2. 13. 오후 8:33, 나 : 먹기싫대서 정말 먹기싫은가했어
2019. 2. 13. 오후 8:33, A : 그리고 내가 위에 왜올라가 라고 눈치주니까 그때도 넌 병신같이
2019. 2. 13. 오후 8:34, A : 씻으니까
2019. 2. 13. 오후 8:34, A : 라고 대답했어
2019. 2. 13. 오후 8:34, 나 : 응
2019. 2. 13. 오후 8:34, 나 : 나도 피곤해서 누워있고 싶어서 올라갓어
2019. 2. 13. 오후 8:34, 나 : 너 씻는동안 이라도 쉬려고
2019. 2. 13. 오후 8:34, A : 내가 씻고 니가 바로 내려왔어?
2019. 2. 13. 오후 8:34, 나 : 빨가벗고 있으니 옷입을떄까지 기다린건데
2019. 2. 13. 오후 8:35, A : 그냥 너 피곤하니 한참을 누워있더니 나보고 왜 안올라오냐고했어
2019. 2. 13. 오후 8:35, 나 : 싫다고할까봐
2019. 2. 13. 오후 8:35, A : 존나 어이가 없어서
2019. 2. 13. 오후 8:35, 나 : 그건 너도 누워있고 싶어서 전기장판 틀어놨다했었잖아
2019. 2. 13. 오후 8:35, A : 너 그럴거면 집에가라고 해도 말길도 못알아쳐먹고
2019. 2. 13. 오후 8:36, A : 도대체 너 행동에 내가 어디에 있냐?
2019. 2. 13. 오후 8:36, 나 : 그날도 얘기했지만 너도 누워있고 싶어서 전기장판 틀어놨다고해서
같이 누워서 꽁냥꽁냥 얘기하고 싶었다고
2019. 2. 13. 오후 8:36, A : 나를 위함이 어디에 있냐?
2019. 2. 13. 오후 8:36, A : 억울하다는 개소리 하지말고 가슴에 손을 언고 생각해봐
2019. 2. 13. 오후 8:36, A : 내가 어디있냐
2019. 2. 13. 오후 8:36, 나 : 너가 누워있고싶어하는거같아서
2019. 2. 13. 오후 8:36, 나 : 같이 누워있고 꼭 안고있고 싶어서
2019. 2. 13. 오후 8:36, A : 그럼 니가 움직여서 나를 데꼬 올라가던가
2019. 2. 13. 오후 8:36, A : 지랄하네
2019. 2. 13. 오후 8:36, 나 : 옷입는 타이밍을 놓친거지뭐
2019. 2. 13. 오후 8:36, A : 그냥 누워서 게임이나 하고 쉬고싶은거지
2019. 2. 13. 오후 8:37, 나 : 지랄아니고 솔직한마음이야
2019. 2. 13. 오후 8:37, 나 : 나 거짓말 못하는거 알잖아
2019. 2. 13. 오후 8:37, A :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자고갈거면 숙박비 내라니까 또 그냥 흘려
2019. 2. 13. 오후 8:37, 나 : 나 게임 안좋아해
2019. 2. 13. 오후 8:37, A : 야 내가 숙박비 내라는게 무슨말이야
2019. 2. 13. 오후 8:38, 나 : 화나서 하는말이겠지
2019. 2. 13. 오후 8:38, A : 너 와서 똥싸고 샤워하고 게임하고 수건쓰고 자다 갈꺼면 숙박비 내라고
2019. 2. 13. 오후 8:38, A : 아니 진심이야
2019. 2. 13. 오후 8:38, A : 숙박비 내
2019. 2. 13. 오후 8:38, A : 너 행동에 내가 어디 있어?
2019. 2. 13. 오후 8:38, 나 : 잘들어
2019. 2. 13. 오후 8:38, A : 뭘 들어
2019. 2. 13. 오후 8:39, 나 : 너가 그날 누워있으려고전기장판 틀어놨는데 오빠혼자 쏙 들어가네 라고 얘기했어
2019. 2. 13. 오후 8:39, 나 : 밥을 한대도 싫다 뭐 먹기 귀찮다 같이 씻재도 싫다. 다 싫다해서 말 잘들은거야.
2019. 2. 13. 오후 8:40, A : 아 또 감정선상 없는 나열만 하고있네
2019. 2. 13. 오후 8:40, 나 : 나열이 아니고 팩트라고
2019. 2. 13. 오후 8:40, A : 하지마 뭔소리하려는지 안들어도 알아
2019. 2. 13. 오후 8:40, A : 그니까 그러고 살라고
2019. 2. 13. 오후 8:40, A : 말 잘 들었대
2019. 2. 13. 오후 8:40, 나 : 싫다해도 할껄그랬네
2019. 2. 13. 오후 8:40, A : 넌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어
2019. 2. 13. 오후 8:40, A : 인사이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고
2019. 2. 13. 오후 8:41, 나 : 싫다해서 말 들은게 잘못이래
2019. 2. 13. 오후 8:41, A : 야 남녀 호르몬 분비로 지속되는 관계 끽해야 3년이야
2019. 2. 13. 오후 8:41, A : 관계와 참여가 뭔지도 모르는 새끼
2019. 2. 13. 오후 8:41, 나 : 또 이런다
2019. 2. 13. 오후 8:41, 나 : 참여를 뭘 안했는지 말도 못하면서
2019. 2. 13. 오후 8:42, 나 : 단편적인 너 마음에 안드는 행동 한두개가지고 확대해석 하지마
2019. 2. 13. 오후 8:42, A : 계속 말하고 있는데도 못읽어내는데 뭘 더 말하래
2019. 2. 13. 오후 8:42, 나 : 전체를 한두개로 매도하지마
2019. 2. 13. 오후 8:42, 나 : 오빠가 너 맘 헤아리지 못한건 미안해
2019. 2. 13. 오후 8:42, A : 아 씨발 카톡질 그만하고 빌려간 것 가져오라고
2019. 2. 13. 오후 8:43, 나 : 근데 오빠도 없는정신에 너 말대로 잘 하고 기분풀어주려고 노력한거야
2019. 2. 13. 오후 8:43, A : 지랄한다
2019. 2. 13. 오후 8:43, 나 : 진심이야
2019. 2. 13. 오후 8:43, A : 난 니가 가스비 관리비 입금 안할줄 알았어
2019. 2. 13. 오후 8:43, 나 : 그게 왜 또나와 지금
2019. 2. 13. 오후 8:43, A : 안할줄 알았는데 내라고 한거야
2019. 2. 13. 오후 8:44, 나 : 오빤 그날 기분이 좋았어?
2019. 2. 13. 오후 8:44, A : 난 그게 존나 시리어스 했다고
2019. 2. 13. 오후 8:44, A : 그거라도 냈어야지
2019. 2. 13. 오후 8:44, 나 : 오빤 그날 기분이 좋았어?
2019. 2. 13. 오후 8:44, A : 니가 뭐라도 했다고 말하고싶었으면
2019. 2. 13. 오후 8:44, A : 그니깐 넌 니기분이 중요하잖아
2019. 2. 13. 오후
저때가 최고조 였어요
연애하고 구질구질 찌질찌질 싸우기
싸운전체를 글로 요약해서 적자니 귀찮아서 ㅎㅎ
죄송해유ㅠ
글로 만 적으려다가 안 믿으시는 분도 계시길래...
캡춰하다가 그마저도 귀찮아서 복붙하다 보니 이렇게 됬네요ㅠ
A의 카톡공개가 찌질한게 아니고...카톡공개는 그런이유로 한건 아니에요.
내용이 찌질찌질 구질구질 하지 않나요?ㅎㅎ
다큐가 아니고 코믹이에요...
프롤로그 적고
단편으로 초간단 요약본 적고
에필로그로 끝낼껄...
글만 길어지고 재미도 없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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