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방광염으로 오래 고생중인데
며칠 전 주사 맞고 약도 먹고
어젯 밤에 속이 울렁거리고 토 할것 같다고 하더니
지금 새벽에 배가 쥐어짜는듯 아프고 식은땀이난다고해서
응급실 왔습니다 ㅠㅠ
그전에도 명치쪽이 종종 아프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아프다고 하네요..
당직의사는 괜찮다고 했고
진통제와 제산제 등 링거 맞는 중인데
괜찮겠죠? 암인가? 간이 문젠가? 췌장?
막내 낳을 때 제왕절개 했는데
장기 집어넣을 때 꼬일 수 있는건가?
별생각이 다 드네요
지금도 자기가 더 아프면서
피곤한데 미안하다면서 옆 침대에서 자래요
어찌 잠이오나 이사람아! ㅠㅠ
애들키우고 맞벌이 하느라 고생만 했는데
아프지마 ㅠㅠ
빨리 예약 해서 검사해 보세요.
걱정은 덜고 가셔야죠
별일 없기를 바랍니다
부군께서 그리 걱정하시는데 털고 일어나셔야죠.
저도 가슴 쥐어짜는듯한 통증때문에 심장, 폐 검사했는데 내시경 결과 식도염.. 보름치 약먹고 나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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