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이상기온으로 꽃도 안 피고 감자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텃밭 농사 작물 중에서는 검정강낭콩 다음으로 많이 심은 (12미터 이랑 8줄)감자인데, 벌레 먹은 게 많고 가끔 속이 완전히 썩어 이루 형용할 수도 없는 향기를 풍기는 넘도 - 특히 특대나 왕대 사이즈에서 - 나오네요. ㅡ.ㅡ;;;;
드디어 마지막줄 비닐 벗기고 캘 준비 완료입니다. ^0^
수확 후 원래대로 수습해놓지 않으면 장마 후 어마무시한 잡초밭이 되므로, 멀칭 비닐도 찢지않고 벗겨내었다가 도로 씌우고, 구멍은 감자 줄기로 덮어 줍니다. 평균 씨감자 무게의 20배 정도 수확했는데, 올해는 평년작에 약간 부족할듯 합니다. 그래도 자연이 주신 양에 만족합니다. ^0&
헤헷
다른건 풍작일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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