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이있어서 신림동 순대타운쪽을 지나갈일이있었습니다.
점심시간가조금은 지났지만 양쪽에 차들이 꽤 많터군요...
잠시 차 정차시키고 일을 보고난후에 사무실로 가려고 시동걸었죠....
앞으로 가야하는데 양쪽으로 차가서있어서 비좁은 틈으로 겨우 지나갈정도였네요...
근데...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인간2마리가 담배꼬라물고 길막하네요...ㅋㅋㅋ
나참...그래서 엔진후까시 한번 해줬죠~~ 반응없음 ㅡㅡ;; 크락션 빵~1초도안되게 살짝 누름...아놔 ㅆㅂㄹ에 쉐끼들 ㅡㅡ;;
쓱 쳐다보더니 쌩깜;;; ㅡㅡ;;; 머리가아픈건지 술을 쳐먹었는지...한놈은 오른쪽차에 머리를 감싸고 차를 피함...
한새끼 패딩하나걸치고 존나 양아치스럽게 담배연기뿜어대면서... 저를 야리고 있음... 이미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중
이였네요...한 2분정도가 지나가는데... 속으로 딱 10초 카운트하고있었습니다. 10 9 8 7 6 5 ...아...제발 비켜라 ㅋㅋㅋ
나 내리면 일저지른다...;;; 하는 찰라에 이빠이 빨아재끼고 제 차쪽으로 연기뿜네요 ㅋㅋㅋ 아놔 이 아름다운 쉐이를 다 봤나
ㅋㅋ 순간...걍 웃음이 터져나오더군요 ㅋㅋ 지딴에는 차가 빵빵거려서 개후까시 잡으면서 길막하나본데... 그광경을 뒤편에서
어떤아져씨가 웃으면서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ㅋㅋ
아..저 나이 올해 31살되었네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요즘 10대후반 20대 초반애들 보면...왜케 개념이없고 싸가지가없
나...사회가 왜이렇게 변했지? ;; 예전에는 한두살많은 형한테 개기다가 뒤지기맞고 막 그랬는데...요즘그리하면 뭐 신고하겠죠
? 정말 가면 갈수록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질까 두렵네요...;;;
회사 윗분들 제가 25살떄부터 봐왔던 분들입니다. 그분들 저랑 최고 13살차이납니다. 30대되면 또 틀리고 40대 되면 또 틀리다
하는데 ... 최근들어 그말에 실감이 가긴하네요^^; 28~29살만 같았어도 10초도 못기다리고 내려서 막뭐라뭐라했을텐데말이죠
ㅎㅎ 블박이없어서...좀 아쉽긴하네요~~ 얼마나 가관이였는지...참...지금생각해도 웃기기만하네요...;;;
타인을 조금씩만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좋은밤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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