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간접착제...강력접착제와 친분이
많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사용해왔으니까요 왜냐하면 워낙에 프라모델을 좋아했습니다. 제품에 들어있는 접착제는 붙이는데 너무
시간이 걸리고 지저분 해집니다. 그런데 순간접착제를 사용해보니 완전 신세계더라고요 그때부터 제 일상에 순간접착제는 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처에 사용하기 시작한건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물생활하기(열대어를 키우는 전반적인 생활을 말합니다) 전부터 자작의 세계에 있던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입니다. 특히 기타(Guitar)를 수선하거나 고칠 때에 정말 꼭 필요하거든요 주로 애용하는 제품은 "헨켈 록타이트"사의
401본드입니다. 섬유, 목재, 금속, 플라스틱등등 왠만한 제품에 전부 붙고 굳은 다음 상당히 투명하며 단단합니다.
벌써
몇년되었는데요 저희집사람이 저녁때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더군요. 발을 동동구르며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면서
누르다가 통조림 뚜껑부분에 엄지손가락 손톱옆을 찔려서 2cm정도 찢어지고 상처도 깊게 베였습니다. 피도 많이
나고요. 어쩔줄 몰라 허둥지둥합니다.
제가 바로 말했지요
나 : "일루와봐 내가 3초안에
고쳐줄께" 집사람..."아파죽겠는데 거짓말하지마" 나 "뭐야~ 나 못믿어!!"
집사람 마지못해 옆에 와서
앉습니다. 제가 순간접착제를 꺼내자 소그라치게 놀랍니다.
집사람 "뭐하는 짓이야~" 나 "믿어봐
3초만..."
그리고 상처에 포비돈(빨간약) 발라서 소독하고 상처를 오므려 피가 안나게눌러주고 바로 순간접착제를
발랐습니다. 집사람이 비명을 치더군요
나 "뻥치지마 하나도 안아프잖아" 집사람 "어...그래도
기분이..."
그리고 1초...2초...3초후... 손을 띄자 집사람이 무자게 신기한가봅니다. 피도
안나고 아프지도 않고 ㅋㅋ 어리둥절해 합니다.
다음날 오더니 또 붙여달랍니다 물에 손넣고 있었더니 또
벌어졌답니다. 하루만에 피도 안나고 어느정도 아물었네요 소독하고 또 붙여줬습니다 너무나 만족해합니다. ^^ 보통 칼에
베인상처는 3일이면 말끔하게 치료됩니다.
제가 20년 넘게 사용해 본 결과 인체에 유해한거? 없는 것 같습니다. 장점 너무
많습니다. 1. 상처를 빠르게 봉합하여 출혈을 최소화한다. 2. 통증이 90%이상 해소된다. 3. 순간접착제가 굳으면 딱지의
역활을 한다. 4. 상처가 빨리 아문다. 5. 공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소독만 깨끗이 했다면 덧나지 않는다. 6. 상처의
흉터가 없거나 조금밖에 생기지 않는다.
물론 지금나오는
순간접착제들은 의료용이 아닙니다. 의료용 접착제가
있긴하지만요 몸에도 조금 해로울수있지만(증명된 것 없고 상처에 해로운것은
절대 아닙니다.) 작은 상처에는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응급시에는 상처를 오므려 붙이면 지혈과 흉부를 봉합할수있는
정말 요긴한 아이템입니다.
순간접착제의 주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코닥연구소의 해리 쿠버 박사에 의해 1942년에 발명되었고 소총 조준경에 사용할 특수 고투명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 실험하는 도중에 발명된 물질이랍니다. 1966년에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특별히
훈련된 외과의사 팀에의해 전투 현장에서 테스트되었으며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고 베트남 전쟁중에 쿠버 박사는 전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스프레이 타입의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상처를 봉합하고 지혈을 할수 있어서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합니다.
이런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 하죠.....
자신이 겪은 경험이 전부인것처럼 받아들이고 그 이외의 논란은 묵살 해버리는....
말그대로 하자만 담배 한 10년 피웠는데 뭐 건강상 문제 없으니깐 니들도 피워라 ...이거랑 똑같은.....
담배 피워도 잘 사시는분들도 있고 담배 피지도 않았지만 그 옆에 있다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있죠...
자신이 경험 하고 겪은 일들이 마냥 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도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자신이 겪은 경험이 전부인것처럼 받아들이고 그 이외의 논란은 묵살 해버리는....
말그대로 하자만 담배 한 10년 피웠는데 뭐 건강상 문제 없으니깐 니들도 피워라 ...이거랑 똑같은.....
담배 피워도 잘 사시는분들도 있고 담배 피지도 않았지만 그 옆에 있다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있죠...
자신이 경험 하고 겪은 일들이 마냥 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도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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