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지지난주 토요일이었고(8월 21일),
항상 그러듯 엄청 막혔습니다.
그날 유독 비가 많이 왔었구요
그냥 비가 많이 오는게 아니고 와이퍼가 막 빠르게 돌려도 시야가 잘 안나올정도였고,
속도는 5~10km/h로 기어가고 있었는데 무심코 왼쪽을 봤는데 그 가운데 가드레일 위에 새끼고양이가 ㅠㅠ
순간 양옆위아래를 다 스캔했는데 분명 살아있었어요
그 폭우를 거기서 맞으면서 눈감고 있더라구요
양옆이 차량들로 가득한데 도대체 왜 거기서 있었던것인지
그 1~2초 사이에 잠깐 차를 멈추고 태웠다가 목적지에 가서 내려줄까 고민하는사이
결국은 우유부단하게 결정내리지 못하고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날 그 모습이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고 자꾸 생각이 납니다
빠져나갈가능성은 거의 없을거같아 보였고,
분명히 누군가가 버리지 않았다면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인 것 같아요
데려오지 못한게 참 후회스럽네요
누군가가 저보다 빠른결정내려서 다른곳으로 옮겨다 주었길
갑자기 또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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