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이 요즘 애들 결혼하고 막내도 독립하고 나니 좀 심심하신지
수능 원서 접수하는 일로 알바 중입니다. 강남에서요.
재수생 등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들이 대상인데, 강남이다 보니 죄다 강남 주소지 입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88% 이런 것 처럼 수능 원서 접수료 면제 대상이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강남지역에 무허가 판자촌 마을도 있고 어려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소지가 좀 유명한 그런 아파트인데, 접수료 면제.
알바하는 분들끼리 수근대고 한답니다.
이런 걸 보면서, 88%가 얼마나 제대로 부과가 된 것인지 의심이 더 갑니다.
90%면 이해가 되는데 88%은 왜?
서울 올림픽 생각나서 88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간에 얼마나 기준이 자신있는지
궁금합니다.
쥐시키처럼 숨기는데 능숙한 인간들이 워낙에 많다보니 믿음이라고는 단 1도 가지 않네요.
예전에 다니던 미국회사가 갑자기 한국 지사 문 닫는다고해서 백수 된 적이 있었는데,
집있고 차있다고 지역건보료 어마무시하게 책정하더군요. 건물도 있는 인간들도 잘 숨기는데
회사원 생활만 하다보니 전혀 모르겠더구만요. 하여간 된통 당했죠.
그때 한참 애들 학교 다닐때라 급여도 없고 해서 국가장학금 신청했는데 그놈의 집, 차 때문에
죄다 물먹었죠. 그런데 주변에 현금 장사 하는 분들 저보다 잘 살았는데 죄다 장학금 받더라구요.
역시 대단한 국세청 시스템은 유리지갑 월급장이들만 패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건보료 기준이라는데 뭐....그러려니 합니다.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지만 나보다 돈 훨씬 많으면서 세금 덜 내고 지원금까지 받을 인간들
있다고 생각하니 화만 나네요.
https://youtu.be/sePIImyDNrg
이건 표받기 위한 장난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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