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일단 제가 저 상황을 추측해보자면
앞 차주의 버릇같네요
신호대기시 주차모드에 사이드 채우고 기다리는데
피곤해서 잠깐 눈감고 있는다는게 깜빡 졸은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7-8년전쯤 출장나갔다가 신호대기시 너무 피곤해서(점심은 먹었겠다 날은 따땃한 5월의 오후)
깜빡 졸았는데 그만 브레이크 밟은 발의 힘이 약해지면서 서서히 전진하다 그만 앞차를 받고 말았습니다
정말 경미한 사고였는데 그 앞차가 하필이면 외제차(스타크래프트 밴)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며 그냥 가라고 해서(그때만 해도 참 순진했죠) 연락처 주고 왔는데
범퍼가 금이 갔다며 교체비가 200만원 나온다고 하더군요
회사차라 조용히 처리하려다 할수 없이 회사에 보고하고 보험처리 ㅜㅜ
그 다음부터는 신호대기시에 무조건 중립에 사이드 브레이크 채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일종의 트라우마죠
제 얘기가 너무 길었는데
다시 앞차의 상황을 추측하자면
저와 비슷한 버릇을 가진 에셈 차주가 신호대기 하게 되자 주차모드에 놓고 사이드 당기고 잠깐 눈감았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만 잠이 들어버린 상황 뭐 이런게 아닐까 추측되네요
주차모드까지 채운건 좀 너무하다 싶지만
비슷한 버릇을 가진 저로서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에 가던 산타페(?)도 속도를 줄이고 피하는 상황이었는데
님도 조금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앞차를 두둔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요새 이상한 넘들이 많다고 해도
대로의 1차로에서 아무이유없이 차를 주정차하는 경우는 없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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