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갑자기 아버지가 그리워 멍때리다가.
51년생이신데 2년정도 거동도 못하시고 누워 계시다가
갑자기 가셨어요
멀리 타지에 있다가 임종도 못보고
어느 아버지나 그러시겠지만 자식들에겐 너무 엄하셨지만
손주들에겐 볼때마다 어부바해서 다니셨는데
올해 5월에 멀리 여행가셨어요
종교는 없는데. 요즘 드는 생각으론
저승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만약 있다면 다른거 다필요없고 그냥 얼굴만 봤으면 해서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 얼굴,모습,추억들이 희미해져 갈까 걱정도 들고
그냥 그립네요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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