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생각해서 글 지울꺼에요ㅡ..ㅡ;;;
3층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와 아줌마하긴 친구 또래요(?!?::;;?)
저보다 나이 지긋하신 50대중반 부부가
백구와 산책을 하시는게 예뻐서
보는데
이놈의 백구가 실례를 했어요;;
급하면 할 수 있죠.
술 쳐먹고 사람새끼도 하는데
개새끼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였어요.
백구까지 닦고 그냥.....
"응가 치우셔야죠!!!."했는데
급하고 살짝 높고 그랬던거 같아요.
부부 놀래서 두리번 거리고 강아지 산책하다
대소변 봤으면 치우고 가시라고 놀라셨다면
죄송하다고 했어요.
혼자 오지랖도
봉지도 없는거 같고 해서
창문으로 던져줄 생각에 몸을 틀었는데
아저씨가 저보고 미친년 별 거지같은 걸
다 참견 한다면서 쌍욕 하시거있죠 ㅠ..ㅠ
아저씨 거기 딱 계시라고
베란다에서 경찰서에 전화하는데
미친년 심심하면 잠이나 자라고 하며
백구를 안고 도주 했어요.;;;
산책이 아니라 개도둑이 아닐까
뒷모습 딱 그랬어요 ;;;
응가는 그자리에 있고 사진으로 인증샷이라도
올릴까 장난이에요.ㅋㅋ
동네 이미지를 생각해서 참았어요.
전 정의로운 시민은 아니라서 응가 치울
용기는 없으니까
치우라는 의견 사절입니다ㅠㅠ
이런 무개념으로 동물 키우시면 안돼요.
백구가 뭘 배우겠어요.
강아지도 술 취하나요??
갑자기 궁금하네.....
미안은 개뿔 집이나 알면 대문앞에 배달해 드리고 싶어요.ㅋㅋ;;
너무 순간 어이가 없어서요.
누군가에게 떠들어야 진정될꺼 같아서요.
안그러고 112 찾고 하다보면 욕할기회가 사라짐 속터짐 억울하고 홧병남
당체 알아들을수가 없네
한글이 위대해서 무슨말이든 다 알아들을수 있다고 하는데...
외국인이 쓴글도 아닌데...
나도 표현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윗글은 아오 소주한병 원샷한 기분이네.
저는 한번에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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