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민주당의 압승을 바랬던 1인으로서 이번 지선의 결과를 보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면 걱정이 앞서네요.
이제 자한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고 궤멸 상태에 이르렀고 민주당이 tk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만... 이건 돌려 얘기하면 앞으로 민주당은 잘해야 현상 유지일 것이고 자한당은 속도가 문제이겠으나 바닥은 통과 중일 가능성이 높단 얘기겠지요.
지금은 저들이 반성한다,변화하겠다라고 박박 기고 있습니다만 조금만 틈이 있다면 다시 창궐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홍준표가 사퇴의 변에서 나라를 통째로 넘겨줬다..라고 했지요. 이작자는 사실 그간 나라를 지배했던 코어에 속하지도 못했던 자입니다. 그러니 진짜 코어에 있는 자들이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그냥 순순히 물러날 세력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경제, 일자리, 남북 문제에서 조금만 안좋은 일이 생겨도 이명박근혜 시대때문이라며 저들을 탓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전국을 장악하고 책임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제, 일자리, 남북 문제가 어디 정부의 힘만으로 될 일입니까? 따라서 앞으로 민주당과 정부가 욕먹을 일은 계속 있을 것이고 이를 틈타 자한당, 조중동, 재벌 세력은 판을 뒤엎기위해 갖은 짓을 다할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저들과 싸우기위해 해야할 일은...내부적으로 단결하는 것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선입견을 버리고 이재명이던 김경수던 박원순이던 지금부터 하는 일의 성과에만 집중하여 지지 여부를 결정하고, 누구든지 선호하는 사람을 열심히 돕돼 차기 후보로 한사람이 결정되면 미워도 승복하고 대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지선처럼 이재명이 밉다고 남경필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대통령의 지지자라면서 이땅에서 엎어져야 할 세력들을 이롭게 만드는 일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문대통령님은 그런 사람들만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제발 분열을 일으키는 행동들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들과의 싸움은 너무나 힘든 과정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니가 홍준표냐?
왜 니 입장은 말 못해?
민족반역자들을 청산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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