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예전에 여자친구를 사귀였는데요...
마음이 여린 쌍둥이 자매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아버지가 큰 사고를 입어서 치료비로 빚을 지고
여자 친구랑 동생이 돈 벌어야 한다고 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당시 삐삐만 있던 시절이라 통 연락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얘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인제 원통에 무슨 다방에 있었다구 그러더라구여...
그리고 그뒤로 아무도...보았다는 사람도...소식을 들었다는 사람도...
아주 먼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문뜩...인제 천도리라는 이야기를 듣게되니 혹시 찾아가서 사진을 보여주면 기억을 하는 사람이 있을런지요....
살아 있다면 적어도 어머니에게는 잘있다고...걱정말라고는 연락이 왔을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무슨 사고를 당한게 아닌가 걱정이 듭니다.
참 순수한 아이였는데...
이미 아버님은 수술중 운명하셔서 제가 잘모르지만 어머니가 애타게 찾으십니다.
혹시 천도리나 원통 지역에서 군생활 중에 쌍둥이 자매를 보신적이 있는분이 계실런지요...
너무 소식이 궁금하여 며칠 잠을 못잤습니다.
그리고 몇칠전에...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었는데......이상한건 쌍둥이 자매 이름으로 핸드폰이 수십대가 개통되었다가
해지되고...지금은 하나도 없더라구여...
그래서 경찰도 위치를 찾을수가없다더군요...
이통사에서는 핸드폰 통화지역이 전국에걸쳐 골구로 나타났구여...
이게 대체 무슨일이죠...
혹시 살아있을 가능성이 1%라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안좋은 일을 당하고 지금도 어딘가에 갇혀서 소식을 못전하는걸까요?
너무 이상한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저는 이미 결혼을해서 아이가 둘있구요...
큰 애가 딸인데 너무 재롱을 잘 떨어서 하나 더 낳았는데...그만...
요즘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둘째가 잠을 안자고 계속 밤만 되면 안자고 신나서 놀기만합니다.
오늘도 둘째는 혼자 신이나서 저렇게 놀구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밤낮이 바뀐 아이를 재울 수 있을까요?
요즘....너무 힘이듭니다.
둘째는 괜히 낳써~~~~
참...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요...
그냥 천도리 왕다방이 궁금해서 혼자 함 놀러갈까 생각중인데요...
혹시 가는길이 험한가요?
그리고 갈때 예비군복을 꺼내서 입고 가는게 좋을까요?
어떤분 글보니깐 민간인은 쳐다도 안본다고 그러길래...
참고로 명예 해군 나왔습니다.
정말 궁금하네요...
강원도 천도리...
계신다고 하더라도 업주가 사실을 알게되면 바로 다른곳으로 팔던지 숨겨버리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근데 마누라도 있으신분이 다른여성분은 잠못자면서까지 왜찾으시남;;
추억의 천도리 왕다방 지금은 말그대로 추억속으로 사라졌다고 말입니다.
아! 저도 12사 출신으로 기억이 새록새록 이가 갈린다고 말입니다.
그놈의 눈은 왜그렇게 많이 오는지 ㅜ ㅜ
거짓말 보태서 봄,가을,겨울 여름만 빼고 근무서면서 눈치운 기억밖에 없습니다.
불분명....저두 여러번 갔었습니다. 설희라는 아이가 기억이 나네요
내 전투모에 지이름 볼펜으로 적어놨었던 ㅎㅎㅎㅎㅎ
윗분들 말씀대로 예전에 사라졌다고 하던데 확실치는 않아요~
참,, 딱하신 여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