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밤사이 눈이 많이도 왔네요. 부랴부랴 서둘러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동네 빠져 나와 큰길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서 앞에 누비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박고 서 있는겁니다.
본넷트는 반쯤 먹어들어 왔구요.
방금전에 난 사고였는지 운전자가 정신을 차리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전 사고 상황 확인하고 비상등을 키면서 2차선 갓길쪽으로 서행했구요.
운전자분은 아주머니 였는데 정신을 못 차리시는 듯해서
제 차를 앞으로 빼서 아주머니한테 갔습니다.
사고차는 중앙분리대를 박고 1차선과 2차선을 살짝 걸쳐 서있는 상태였구요.
아주머니 상태보고 몸 괜찮으신거 확인하고 보험사 전화하면서 뒷차들 손흔들어 서행 시켰구요.
차선을 너무 막고 서있어서 2차 사고가 발생 할 것 같더라구요.
코너 길인데다 길은 다 얼어 있구... 해서 뒷쪽으로가 뒷차들 정지시키며 아주머니한테 후진으로
갓길로 차 빼라고 한후 아주머니차 봐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미처 서지 못한 dm 차량이 미끄러져 오다가 갓길로 올라탄후 밀려 들어 오구 있더라구요.. ㅡㅡ;
아이쿠.. ㅡㅡ;; 좋은일 하려다 죽는가 보다 했는데... 갓길 방음벽에 살짝 충돌 후 제앞을 살짝 스쳐서 정차를 하더군요...
dm 운전자도 놀라고 옆에 서있던 차들도 놀라고.... 언능 정신차리고 서있던 차들 출발시키고 나니...
다리가 풀리는 느낌이네요....
근처에 있더 렉카 기사님 오셔서 아주머니 부탁하고 전 출근했네요~!!
다치신분 계셔서 블박 녹화는 생각지도 못해서 영상은 없네요....
이러다 사고나면.... 집사람한테 오지랍 떨다가 다쳤다고 욕먹어서 들어 누울꺼 같네요..ㅎㅎ
오늘 아침 사고가 얼마나 많이 났는지, 보험사 전화해도 연결이 안되고, 급한 마음에 제차 sos 눌러서
모젠센터 콜해도 묵묵부답이네요.....
그나저나 오늘 퇴근길이 더 걱정됩니다. 저녁에 더 추워 진다는데.... 꽁꽁 얼어 붙는건 아닐지....
안전한 퇴근하시고 저녁은 식구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세요~!!!
점심시간 짬나서 두서 없이 글 남기고 갑니다~!!! ^^
큰 힘이됩니다.
멋지십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