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택배기사들이 갑 인듯합니다
도매용 고기도 인터넷사이트에서 많이 주문해서 받는터라
무거워도 배송해주는 것 자체가 고마워서
스티로폼박스가 깨져서 와도 뭐라 안하고
내려와서 좀 도와달라고 해도 내려가사 같이 올려오고
무거운지 던지는듯한 소리가 들려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택배인데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서 어디어디라고
했더니
아 좀~~주소좀 잘 적어야지 잘못적어서 보내세요~~~
바빠죽겠는데...하면서 투덜데더군요
그래서 전 받는사람이고 보낸사람한테 하셔야할
주소 오기를 왜 제게 말하세요.....했더니
받는사람이 잘못 알려줘서 그런거 아니냐고
바빠죽겠는데 잘좀 적으라고 거친 어투로 가르치네요..
아무리 얘기해도 어디서 얻어 터지고 왔는지 거칠게 자기말만 하고
거기서 빡쳐서 일단 전화로 한바탕 했고
열받아서
그럼 가져오지 말고 다시 가져가 반송하라고 하고 "ㅅㅍ" 이라했습니다...
제게 물건가져와서 욕해대고 하는말이
니가 먼저 욕했으니 한다고 갖은 욕은 다하면서
내가 나이 60인데
어디서 젊은것이 버르장머리 없게 구냐고 하면서
"택배 가져다 주는것 고마워 하라고 하네요"
그거에 저 또 열받아 같이 욕하면서 한바탕 했습니다.
칠려고도 안했는데 자꾸 저한테
쳐봐 쳐봐!!! 그러더라구요...
하~~~참
옆에서 보던 와이프가 말려서 참고..
앞으로는 그냥 택배 가져다 놓던 말던 신경 끄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주소는 거래처에서 건물명과 상호를 빼먹고 적은것이지
제 이름과 주소는 정상이더라구요...
정말 배려는 함부로 하면 안돤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기사님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셨나봅니다 .
아마 화가 많은 기사님일거라고 생각됩니다 .
어딜가서도 저런 행동을 하실꺼에요 .
누가봐도 기사님이 잘못되었네요 .
저같으면 정중하게 전화해서 상호명이나 주소를 다시한번 물어봤을것 같습니다 .
화푸시고 배려하는 좋은습관 쭉 이어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요즘 도로명 주소로 바뀌고 상호명 안적으면
검색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이런 저런 사람 있듯이... 암튼 저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입주 호수나 상호명까지 적어야 완성이고
주소기입불량은 주로 발송자 부주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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