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 등하교 길 코로나에 걸렸어요.
그래서 강화도 B 종합병원 밖에 없다고 하셔서
급하게 입원하였습니다.
호흡곤란 고열 숨이 넘어갈 듯한 기침 복통 흉통까지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안그래도 아픈아이를 1시간30분거리 병원에 혼자
보내는게 가슴이 무너져 내렸는데
저번주 목요일날 입원했는데
의사는 얼굴도 한번 못보고
통화도 영상통화도 아닌 일반통화
잠깐 한통이 끝이였다네요.
기침이 너무 심하다고 해도 소식도 없다고 하여
알아봤더니 먹는약도 해열진통제가 끝이고
주사와 하루 잠깐 맞은 링거도 해열진통제가 다였어요.
아이가 폐에 염증있다고 폐렴이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이렇게 치료할꺼면 병원 입원은 왜 했을까요.
집에서 먹던 약이 기관지 확장제도 있고
항생제도 있고 했는데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났지
난방도 잘 안되서 춥고 핫팩이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그 곳에 왜 간걸까요.
담당의도 산부인과 전문의 랍니다.
소아과 내과 다 있는 종합병원인데 산부인과 전문의
그래놓고 오늘 불만제기 하니까
저한테 연락한 의사는 소아과전문의 였어요.
담당의가 아니라서 아이 본 적도 그 꼴난 전화통화도
안했을 사람이 보호자와 통화하는게 맞는걸까요.
아직까지 아이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인지 인턴인지
로 컴터에는 나와있는데 말입니다.
더 웃긴건 강화보건소 병원관할 주무관도 의사가
부족해서 그러니까 이해하라네요.
자기 새끼가 폐렴인데 링거도 못맞고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앉아서 잔다면 이해하시겠습니까.
무능한 제 자신한테 화가나고 눈물밖에 안나요.
그렇게 방치해도 의사 승락이 없으면 다른병원으로
옴기는 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답니다.
폐렴에 열이나고 아이상태가
안좋아서 퇴원도 안됩니다
이렇게 방치해서 아이 잘못되면 어떻하죠.
다른병원으로 옴겨준다고 하였는데 이것도 장담할수
없고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데
억장이 무너지고 피가 마르고 눈물밖에 안나요.
보건소직원한테는 아이가 링거 거부했다고
거짓말이나 하고 제가 전화해서 직접 따지니까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고 녹취 다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저도 코로나확진자라서 이동이 어려워요.
병원에 찾아가서
다 엎어버리고 싶어요.
17살 아이에요.치료가 늦어지면 폐섬유화 위험성도
높아지고 평생 회복할 수 없을수도 있잖아요.
속이 바싹 타들어가요.
도와주세요.
이글을 올린 이유는 돈을 원하는게 아니에요.
다른병원으로 옴겨서 코로나 폐렴이 걸렸을때
메뉴얼대로 치료받고 싶어서 도와달란 말씀이에요.
자식 누구한테나 소중하겠지만 30대부터 혼자
아이하나 바로보고 살았어요.
두사람 목숨 살린다 생각하고 누가 좀 도와주세요.
저도 1차 2차 응급실 다녀왔고 일반병원도 다녀왔지만
의사들 하나같이 부작용 차트나 기록이 부족해서 모른답니다
그리고 질본에 등록은 가능하나 인과를 증명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합니다
티비에서 죽으면 아프면 보상한다 하지만 안해줍니다
방법이 없어요
죽어서 보상이 무슨소용있습니까.
전 보상 원하는게 아니고 제대로 메뉴얼대로 치료받기를 원하는거에요.
아이가 없다는 저도 별로 살고 싶지 않기때문에 돈같은건 필요없어요.
치료시기 놓치면 잘못될까봐 그게 두려운거에요.
돈이 중요하지 않죠 저도 2차하고 컨디션이 80%에요
힘들어졌는데요
이런 일이 많은데 티비에는 안나오는게 참 어이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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