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1년간 근무햇던 인턴(대학생)이 오늘 부로 그만두고 학생으로 돌아갑니다.
이 친구 일도 잘했지만, 인성도 좋았던 친구였는데.
오늘 마지막 날 인사라고, 마카롱이랑 손편지 등을 주면서, 그 동안 챙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네요..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나가는 친구들이 많아서 머.. 이별에 익숙? 해서인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제 손이 부끄러워 지는 건...
아주 ~ 잠깐. ㅎㅎ
(어제 점심식사 함께 하며 챙겨줬습니다.ㅎㅎ)
맛있게 먹으라고 줬으니, 맛있게 먹어볼까 하고 포장을 개봉~
손편지, 마카롱, 물티슈, 토끼모양 내용물을 담고 있는 자주색 봉투.. 가 있었네요.
(자주색 봉투는 제가 뜯었습니다.;;ㅋ)
마카롱은 .... 와이프나 가져다 줘야겠다 생각하고.
자주색 봉투는 머지 하고, 뜯어 보니 토끼 모양의 젤리? 초콜릿? 같이 생긴 내용물이 나왔습니다.
어 이거 첨 보는 음식이다 하고~ 한입 콱 베어 물었는데...
웬일..... 안씹히는 겁니다.``;; 향은 좋은데 이거 머지? 사탕인가? 하고... 봉투 뒤 제품명을 보니..
"비누"
혼자 웃다가 양치하고 와서, 퇴근전 끄적여 봅니다. ㅎㅎㅎ
보배 첫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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