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거래처 가고 있는 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업무상 모르는 번호로도 전화가 자주오길래 받았더니,
약간 어눌한 발음으로 동사무소가 아니냐고 그러길레
전화 잘못 걸으셨다고 하니 죄송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고는 또 같은 번호로 전화가 몇번 왔다.
거기 동사무소가 아니냐고,
잘못 걸으셨어요 하니 또 죄송하다면 전화를 끊으셨다.
그리고 또 같은 번호로 전화가 울려 받았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동사무소는 아닌데,
무슨일로 동사무소에 전화를 하실려고 하느냐고 여쭈었더니,
기초수급관련건으로 물어볼게 있다는 말씀 같았다.
어느 동사무소에 전화를 하실려고 하느냐와
성함을 여쭤보고
연락하려고 한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서울 02누르고 국번 전화번호를 누르다 보니
내 휴대폰 번호와 010 제외하고 동일하다.
충분히 헷갈릴수가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담당자와 통화를 했더니 말씀하신 성함의 분은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걸려온 전화번호 알려주고 상담할것이 있는것 같으니
전화하셔서 상담해 드리라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분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계속 나랑 연결이 되어서,
잘 해결되셨나 모르겠네.
2021년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형 예뻐?
그래서였나 보네요.
동사무소 맞죠?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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