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2021년) 보배드림 회원분들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 2020년부터 만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나와 홀로 살아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해 서울 지역의 보육원에 1년에 2번씩
원생 전원에게 1만원씩 총 2만원을 기부 중에 있습니다.
3. 지난해 보배드림 덕분에 초여름경에 경기도 양주 지역의 보육원과 작은 연이 닿았는데 이미 다른 보육원에 현금 기부중에
있어 현금 기부를 하기 어려워 내내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4. 올해 현금 기부는 못하지만 새로 연을 맺은 보육원아이들에게 맛보기 힘든 햅쌀(농사꾼의 자식이라 시중의 햅쌀이
100% 햅쌀이기 쉽지 않음을 잘 아는지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부모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의 그 결핍과 품고 있을 허기짐을 따뜻한 햅쌀밥 먹는 1분 1초라도 잠시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 먹어 봤습니다.
6.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내년(2023년)이면 팔순이 되시는 모친이 계신 본가까지 5시간이 넘게 달려 홀로 농사지으신
귀한 쌀 가져왔습니다.
7. 12월 27일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 쌀 전달
2020년부터 원생 1인당 1년에 2번, 1만원씩 아이들이 퇴소할 때 작게나마 자립금으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중인 지온보육원(빨간 벽돌 건물 뒤)에 방문했습니다. 2021년 연말 기준 51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미 현금 기부를 하고 있으나 모처럼 먼 거리를 달려 본가에 간 김에 여기 아이들에게도 밥 좀 먹이고 싶어서 모친께 추가적으로 쌀을 구입했습니다.
올해 11월에 도정을 끝낸 쌀 100kg(20kg 5자루)와 귤 5박스, 계란 30구 5판, 손소독제 등과 코로나로 겨울방학 동안 외부 활동이 마득찮을 아이들이 실내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퍼즐, 장난감 등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8. 12월 28일 경기도 양주 한국보육원 방문
올해 보배드림 덕분에 한국보육원 사무국장님과 작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보육원에 현금 기부를 하고 있다보니 갑작스럽게 다른 보육원을 추가 기부하기가 조심스러워 고민하던 찰나에 현금이 아닌 현물(쌀) 기부까지 생각을 확장 할 수 있던 계기가 된 한국보육원...2021년 연말 기준 입소 원생은 24명으로 지온보육원의 절반이 안되는 작은 규모였습니다.
입소 원생 수는 절반도 안되지만 현금 기부를 하지 않았다는 미안함에 더 많은 것들을 구입해 전달했습니다. 공통된 쌀 100kg, 귤 5박스 ,계란 150개 , 손소독제 및 실내 놀이 장난감 외에 따뜻한 햅쌀밥과 함께 고기 든든히 먹으라고 삼겹살 8kg, 양념갈비 20kg 등을 더 전달하고 2022년 올해부터는 한국보육원도 동일하게 퇴소아동들의 자립금으로 1년에 2만원씩 원생 전체에게 부를 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의 기부 인증 글을 보면서 자랑글이나 홍보글로 불편하게 느끼시는 소수의 분들도 계시는터라 글을 남겨야할까 고민을 하느라 해가 바껴버렸습니다만 지난 감사글에서도 남겼듯이 보배드림 회원분들께서 보여주신 귀한 마음 잊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 지키고자 그 작은 실천의 흔적을 남깁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번 쌀 기부도 제가 한 것이 아니라 보배드림 회원분들을 필두로 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성 덕분이기도 하여 그 관심이 연말에 이렇게 쓰였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덕분입니다.
고민하다가 2022년 새해가 시작되어 다소 늦은 새해 인사가 되겠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래저래 어수선한 형국이지만 올 한해 꼬인 메듭이 풀리듯 원만히 해결되고
가정과 임하시는 모든 곳들에서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새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려요
멋지십니다!!!
저또한 10 11기부를 갔으나
12월에 적자가 너무 심하여 가질 못했네요ㅠㅠ
이달엔 꼭 가고 인증할 예정입니다
좋은일엔 좋은일이 더불어 올겁니다
고맙습니다:)복받으실 겁니다!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복많이 받으세요~~~♥
저도 디딤씨앗후원을 하고 있는 보육원이 있는데, 이런 글 볼 때마다 마음 다잡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도움이 되고 싶어요.
코로나 와중이라 저도 애들 직접 대면못하고 작년에 문앞에 갖다놓고 왔는데 올해도 얼른 통장 좀 뒤져봐야겠어요.
올해 하시는 일마다 복이 쌓이고 가정과 만나는 인연들 모두에게 행복한 일만 만나시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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