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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원사 2 미소2020 22.01.12 22:54 답글 신고
    댓글로 이어갑니다
    조교의 파열음과 함께 모포를 접으며 복명복창 하죠
    잠결에 모포를 접으며 복명복창하는데 누군가 따라하지 않았나 봅니다 날카로운 따귀와 함께 발길이질이 이어지고 사제물을 빼야 한다고 알수없는 소리를 지르며 구타를 합니다 맞는 당사자는 '죄송합니다' 라고 외치지만 '죄송합니다? 는 사제용어 랍니다 시정하겠습니다 라고 군대용어를 안썻다는거죠'그 이유로 더 맞게되죠 나중에 알게됐지만 사제생활에 물든 인간들 혼을 빼야 한다는 룰이 있다는걸 알게된건 한참뒤일입니다

    하..
    103보의 3일 군복을 지급 받고 군번을 지급 받고 사복을 소포붙이면서도 눈물 가족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단 10분도 놔두질 않았죠

    2박3일 예방주사등 일련의 공포스런 날들이 지나가며 장병들 사이에 소문이 납니다 우리를 데려갈 차가 오는데 60트럭이 오면 좋은곳 관광버스가 오면 힘든곳 이런 말들이 오가며 내줄앞에 선것은 관광버스였죠 ㅠ

    아무튼 무조건 생각할 사이도없이 밀려 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려한 경관이 스쳐지나가는데 그런걸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무섭고 두렵기만 했었죠

    산길을 두시간 이상을 달려 민간인 통제선 이란 푯말을거쳐 한참을 더가 ㅇㅇ신병교육대 라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아까글에 언급을 못했지만 보충대서 군복을 지급 받기전 사복차림으로 국기교육이라는 미명하에 굴리고 굴려 옷은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그걸 그대로 소포로 보넸었죠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입니다

    신병교육
    도착시에는 몸에 맞지도 안는 군복과군화를 신었지만 군인이라는
    생각과 푸른제복을 입었다는 자부심도 약간의 자부심도 있었죠
  • 레벨 원사 2 미소2020 22.01.12 23:06 답글 신고
    버스 도착과 동시에 포복등 거의 배로 기어가 정렬을 함과 동시에 여러가지 주의사항 훈련소장의 입소 축하 연설등등 을 거쳐 일자형 내무반에 들어갑니다
    중간 빼치카를 중심으로 1소대 2소대 3소다 4화기소대로 한 내무반에서 ...
    그렇게 훈련소생활이 시작됩니다
    일자형 내무반..
    백명이 넘는 한내무반의 생활..
    일자형 내무반 하나가 한중대였죠
    6주간의 훈련소 생활의 시작이었드렜죠
    하...신기하네요 글을 쓰면서도
    기억을 더듬어 쓰는데
    제 스스로도 이런곳서 어떻게 생활했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군대는 다 그렇고 똑같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 레벨 원사 2 미소2020 22.01.12 23:10 답글 신고
    내일 시간되면 다시 이어 쓰겠습니다 사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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