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 잭 스나이더가 있다면 동양엔 장예모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웅 천하의 시작>은 이전 개봉한 버전을 비디오로 띄엄띄엄 보기만 해서 제대로 감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삭제되었던 몇몇 샷들까지 추가되어 더 완전한 관람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2년 전 영화이기에 CG는 조악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아날로그적인 장면은 한 폭의 그림 그 자체더군요
보면서 헐리웃에 CG가 있다면 중국엔 엑스트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스케일이 압도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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