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4층 건물에 주차자리는 10대남짓
너무 층마다 마찰이 심해 지정주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정주차를 해도 외부인이 끊임없이 주차를 해서 정말 흰머리가 날 지경입니다
태도 역시 몰랐다, 전화하면 빼주면 된거 아니냐 당당한 태도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과 한마디 먼저 나가면 내가 지는것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자리가 10자리정도이고 매번 꽉차고 협소하다보니, 겹주차에 차를 매번 빼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 지정주차자리에도 덕지덕지 A4 용지에 3층 공간이라고 붙여놨지요
문제는 전화번호 없이 그냥 세워두는 사람입니다
일단 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주차할 곳은 없습니다 (24시간 주차금지, 20분 정차만 가능)
거기에 2층에 학습지 회사가 있어서 선생님들이 꾸준히 들락거려서 제가 일을 못합니다
한마디로 제 지정주차자리에 누군가가 전화번호 없이 저렇게 세워둬버리면 저는 방법이 없습니다
전화번호도 없고 30분을 넘게 차에서 기다리다가
3번을 차 빼달란 요구에 들락날락 일 못하다가 결국 2022년 제 목표인 '참아보자'를 깨버렸네요
풀로 A4지에 써서 붙여드렸습니다
정말 참고참고 쓴겁니다
까나리, 타이어뒤에 피스뿌리기 별 오만잡생각이 다 들더군요
지금도 계속 주차때문에 들락거리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렇게 붙여놓으면...
저게 띠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괜찮을까 싶습니다
뭐 저런걸로 재물손괴나 이런거는 상관없을지요 ㅠ
형님들 불금이니 한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한 몇번 하시면 두번다시 안댈껍니다
때다가 끈어지고 점착제 남고 그러니 띠면서 짜증이 났을껍니다
근데 다 붙여놓고보니 아 이러면 좀 많이 곤란할거같긴하다.... 싶은 생각이 -_-;;;
한마디로 꼬깔을 치우고 세운사람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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