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진헤드 2개 교체하면서 타이밍벨트 및 점화코일 배선까지 3건 수리의뢰했고
추가로 촉매 2개와 라지에타 교환까지 5건 수리교체후 시운전하다가 차가 퍼졌습니다
시운전시 저는 없었고 정비기사 혼자 시승점검했습니다
방금 전화와서
엔진 통채로 교체해야되고
자기 잘못은 없으므로 추가비용 내서 엔진 교체하든지
위 5건 수리교체비용 내고 차를 갖고 가든지 하라는데요
핵심적인 내용은
엔진헤드 교체시 엔진의 다른부분(밑? 위?)는 원래 안본다
스캐너 물려서 진단해도 고장안뜨는거다 라는건데요
처음에 소비자(?)인 제가 엔진헤드만 교체하면 문제없느냐고 물었고
문제없다는 답변을해서 위 소모품성 부품까지 함께 교체한건데 엔진이 박살나서 책임없다고하니까 이게 맞는건지
어떻게 대응할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비업체는
현대해상 하이카 연계된 카센타입니다
그냥 엔진교환할돈으로 임시로 탈 중고차 뽑으시는게 어떠세요
작업자 잘못이 큰듯...엔진이 소착 될경우 계기판에 오일경고등 점등 되었을듯...근데 못봤다고 할듯...먼저 차량 손 못되게 해야함...증거인멸,,,!!
이미 뜯어서 자기가 손댄곳이 아닌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주장합니다
입고한 이유요.
그리고 사진 같은거 찍어서 보낸게 잇으면 그것도 좀 올려 주세요.
상담 받아보십시요.
의 문제로 엔진 헤드 문제라고 판정받았습니다
휘발유건 가스건 동일 증상이 나온다는 거죠. 하다못해서 불법 개조한 차라고 해도
기계적인 고장은 증상이 같습니다. 그런데 가스쪽에서만 증상이 나온다면
기계쪽인 가능성은 아주 낮죠. 그리고 말씀하신 증상은 연료필터 막힘 증상 입니다.
의외로 가스에도 필터가 있거든요.
뭐 제가 진단한 것은 아니니까 일단 그 쪽 진단이 맞다고 치자구요.
사진들을 보면 부품 자체가 아예 파손이 된 부분들이 보입니다.
부품이 깨질 정도면 상당항 충격이 가해져야 하구요. 그 충격이 가해지려면
부품끼리 맞닿는 부분의 틈이 넓어져야 합니다. 아주 딱 붙어 있다면 같이 움직일뿐
서로 때려주는 효과는 없거든요. 아마도 업체가 이 부분을 놓치고 있는것 같아요.
그 틈이 넓어지려면 상당한 마모가 일어 나야하고 그와 동반된 엄청난 소음도 발생 합니다.
저게 아주 조용히 깨지지는 않는 부품이라는 거죠.
그리고 엔진오일이 정상이건 아니건 마모가 일어나서 틈이 벌어지면 오일 압력이 낮아져서
경고등이 들어 옵니다. 시운전하면서 오일 경고등이나 소음등을 무시 햇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추궁하기 앞서 전화녹취등을 통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냥 확 깨졌다고 한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 이니까요.
여튼 마모가 일어 났건 깨졌건 자기들이 건드린 부분이 아니다 라고 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 헤드 작업을 하려면 엔진 아래부분을 받쳐놓고 작업을 합니다.
두번째 사진의 1번과 2번이 오일팬이라는 부분인데 대부분 오일팬을 받치죠.
아마 반대쪽에 받쳐놓았던 고무지지대의 자국도 있을 겁니다.
그럴 경우 저 오일팬이 변형이 되어서 우그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약간이라서
티도 잘 안나지만 문제는 오일을 빨아들이는 빨대역활을 하는 부품이
그 오일팬에 아주 바싹 붙어 있거든요. 오일팬이 1센티만 우그러 져도
그 빨대가 막혀서 오일 공급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일 압력이 정상압력보다 낮아지는 거죠.
물론 공회전시에는 유량이 적어서 정상이겠지만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필요한 양을 빨아들이지 못할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운전 당시에 오일 경고등이 들어 왔을 확률이 아주아주 높고
그런데 무시 했을 거에요.
헤드작업후에는 헤드의 부품이 일정 시간 동안 소음을 내거든요.
소음의 경우 헤드 작업 후 늘 일어나는 일이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해소되다 보니 대부분 작업후 엔진 회전수를 2000 이상 올려서 소음이 사라진 후에
출고를 하죠. 그럼에도 추후에 약간씩 소음이 발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무시 했을 겁니다.
오일 경고등의 경우도 조립 과정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무시 했을 거에요.
시운전을 마치고 점검하려 했을 겁니다.
문제는 그 전에 엔진이 깨진거죠.
이제 돌이켜 보니 무시하면 안되었던 거죠.
저 업체가 오일팬을 찌그러 뜨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주행중 소음이나 경고등을 무시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럴려면 엔진이 갑자기 팍 하고 깨져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 합니다.
우선적으로 증상과 작업을 매치시킬만한 이유도 없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매니폴드촉매인데 그게 맞다면 헤드는 오진이죠.
6기통의 경우 촉매가 둘중에 하나가 막히면 연료필터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여튼......일단 진단부터가 의심스럽고
작업과정에서 오일팬을 신경 썼는지도 의문인데다가
가장 중요한 시운전중 소음과 경고등 없이 엔진이 깨졌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물론 가능한 경우도 있겠으나 저 부분이 아니라 엔진 옆구리를 피스톤이 뜷고 나오는
고장이 일어나지 저렇게 베어링 부분들이 깨지지는 않거든요.
단! 사진에는 없으나 엔진 옆구리가 뚫린거라면 업체의 주장을
인정해 줄수 있습니다만.....그럴 경우 엔진에서 오일이 줄줄 흘러 나올텐데
그걸 사진으로 찍지 않았을 확률은 없다고 봐야 겠죠?
게다가 굳이 오일팬 뜯어서 확인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그러다 보니 아주아주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맘같아서는 달려가 도와드리고 싶으나
현재 허리부상으로 거동이 매우 어렵고....둘째로는
아내가.....'그러다 칼맞지 말고 에지간히 해'라고 늘 경고를 하는 덕에
직접 나서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단 저 오일팬을 저 상태로 오염되지 않게 잘 유지해야 하고
엔진 옆구리가 뚫리지 않았다면 업체의 실수일 확률이 대부분 입니다.
도움말씀 주셔서 뭐라고 표현할수없을정도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얼른 나으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이게 처음부터 모든 히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헤드 바꾸는 경우 블럭 문제도 차후 발생 될 수 있다고 먼저 고지는 합니다.
특히 헤드 볼트 나사선 조립시 힘 못 받는 경우도 흔하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라면 블럭 문제의 고지가 없었다는 전체하에는 부품값만 대시고 작업비는 저렴하게 받고 작업 진행해서 시간만 주시면 어떻게든 살려보겠네요라고 할것 같습니다만...
글 올리신 부분 내용을보면 너무 정비사 개인 양심에 따라 모든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긴합니다만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억울하신게 당연하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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