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는 어머니께 물려받은 그랜져로 시작하여
정말 기름은 허덜덜먹고(3.0) 매일 새는 엔진오일로 인하여
툭하면 엔진룸에서 연기가 펄펄나는 그런 차량이었지만
세차도 열심히 하고 오일도 보충해가면서 열심히 타던차량입니다
물론 지금은 폐차진행으로 이세상에 없는친구입니다
다시 한번 힘들때 발이 되어주었던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해주고싶네요
그렇게 그랜져를 떠나보내고 갑자기 수동에 뽕이올라
포르테쿱중에서도 아주 희기한 2.4수동을 좋은기회에 좋은 가격으로 가져옵니다
하지만 이때 어린나이에 사업을시작하며 진짜 돈이 잔고 없어지는 끝자락까지 봐버립니다
친구들과 드라이브는 1주일에 한번정도 겨우가며 기름넣을때는 1만원씩 넣는 처참한 자신을봅니다
이것이 진정한 SNS로만 보던 카푸어라는것을 직감하고 두발 전진을 위한 한발후퇴라고하며
정말 눈물을 머금고 차량을 정리합니다 솔직히 이시기에는 차를 끌고다니기에는 정말 멍청한짓이였죠
그러다 이제 준비하고 열심히하던 사업이 조금 빛을보려하는시점에서
이제는 차량이 한대 있어야되겠구나 싶어서 중고로 키로수72000키로의 제네시스를 입양하게됩니다
다른사람들은 그차유지하는금액이면 그냥 신차할부로 아반떼나 k5를 추천했지만 할부정말 싫고 감가상각보면 잠이안올꺼같아...
그냥 차량을 잘보고 딜러분도 좋은분 만나서 정말 아직 잘타고 다니며 1년이상 운행중이지만
아직까진 돈들어간게없네요 물론 각종오일류는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줍니다!
(위 사진은 아버지차 소리안듣게 아는지인분 가게에서 직접 크롬죽이기 DIY시도해봤습니다)
그러던와중 수동에대한 갈망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주변인들을 수동으로 차를 바꾸게한 장본인인데 막상본인이 오토차를 타고있으니
그리고 친구들 차한번씩 몰아볼때마다 그 착착 감기는 클러치미트의 맛이란...
그렇게 가격저렴한 투스카니를 세컨으로 알아보던와중 100만원이란 가격에 혹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차를 보고오지만 후화...상태가 정말아닌거같아서
거래를 취소하고 내려오는길에 매물을 하나 봐버립니다 포르테쿱 2.4 수동
가격이 거의 투스카니의 5~6배정도 되었지만
이제는 끌어도 카푸어는 아니다 싶기도하고 열심히일하자는 동기부여?ㅋㅋ
그렇게 다음날 입양했습니다
가지고와서 그대로 타자고 했지만 역시나 사람욕심이 무섭네요...ㅋㅋ
요래저래 제맛대로 하나하나 중고파츠들 구해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네요
가져오자마자 광택 및 디테일링 세차 해주고 버킷시트 핸들 퀵릴리즈 등등 많이 해줘서 정들이고 잘타고있습니다
스펙은
포르테쿱 2.4 수동 6단
마력 : 193마력
토크 : 27토크
연비 : -_-
짧고 별볼꺼없는 카라이프이지만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위에 퀄리티좋은 사진은 부산에서 자동차 크리에이터 그룹인 balls에서 촬영 및 편집 해주셧습니다
앞으로 차를타면서 상식적인 행동과 생각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젠 오토로바꾸고싶네유
는 뒤좌석좁고 부적합한차량입니다~^
데일리카로 드라이브할때는 좋고 디자인
괜찮죠~차오래타시길 바랄께요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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