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초등학교 1학년)가 서울 살다가
시골(완도)내려가서 지내면서 친구들 사투리 쓰는거 엄청 웃기다고 신기하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니..
오늘 몇개월 만에 봤는데 무슨 동네 아저씨마냥 사투리를 쓰더라구요 ㅎ 넘 귀여운 녀석인데~
저녁 먹고나서 기분좋다고 갑자기 노래를 부른다길래 다들 박수치면서 기대하는데
♬ 오늘 밤 주인공은 나란께~~ 나랑께~~♭
너만을 기다려분 나랑께~~ 나랑께~♪
하네요
모처럼 배꼽잡고 웃었네요..
진짜 애들은 뭘해도 예쁜것 같아요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처음 소개팅날 서울 말씨 쓰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했으나
“오빠 화장실 이짝으로 가면되요”
여기서 전 빵터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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